[충청헤럴드 국회=강재규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소속 홍문표의원은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황 정창에 대해 ‘정치경찰’의 정권유착 대표인사라고 평가했다.홍문표의원은 4일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황 청장에게 지난 7월1일 치안정감 승진 탈락이후, 경찰직을 그만두고 내년 총선에 나올 생각이 있는지 직접적으로 물으며 지난해 12월 대전청장 취임이후 수차례 방송 언론을 통해 검찰을 비판하고, 최근에는 노골적으로 조국장관 입장을 대변하듯 민주당 공천권을 의식한 정치적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
[충청헤럴드 서울= 강재규 기자] 민족의 기념일 10.3 개천절, 서울 도심 광화문 광장이 범보수 진영의 인파들로 넘쳐났다. 주최측 추산으로는 대략 300만명. 일명 '조국 퇴진 집회'다.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 이른바 '조국 수호 집회'에 대한 '맞불'성격의 집회인 셈이다.이날 광화문 집회는 크게 북측 광장과 양편 12개 차로와 인도를 가득 메운 자유한국당 집회와, 서울시청에서 숭례문까지의 광장남측 태평로 일대의 우리공화당과 범보수단체 주도 집회가 혼합되면서 역대
[충청헤럴드 국회= 강재규 기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 사진)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실시간 검색어 및 댓글 조작 실태를 공개하며, 최기영 장관에게 과기부 차원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정용기 위원은 실시간 검색어 조작 실태에 대해 네이버 트랜드 내역을 공개하며,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동일한 검색어(조국 힘내세요)가 입력된 사실을 밝혀냈다.또한, 특정 커뮤니티와 카페 중심으로 여론 조작을 지시했던 현황을 밝히고
[충청헤럴드 국회=강재규 기자] 2일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각 상임위별로 일제히 시작됐으나 첫날부터 파행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화체육부를 상대로 진행하려던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 첫날, 문체위 소속 자유한국당 위원 7명(박인숙 간사)은 "야당이 요구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는 여당에 대해 의사진행발언조차 차단하는 안민석 위원장은 도리어 야당의원들을 회의장 밖으로 퇴장시키겠다고 겁박하고 있어 정상적인 국정감사를 할 수 없다"고 맞서며 파행을 빚었다.전날까지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 대부분을
[충청헤럴드 국회= 강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대정부 질무에서 돼지열병 방역에 대한 마지노선으로 충남지역을 언급하며 철저한 노력을 주문했다.박 의원은 1일 실시된 20대 국회 마지막 교육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문제와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지방국공립대에 대한 무상교육 방안 등을 놓고 정부측 의견을 들었다.이날 박 의원은 유은혜 교육부총리에게 "외고와 자사고 등 특목고들이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입시위주의 운영으로 변형됐다"면서 "뿐만 아니라 특목고의 50.4%가
■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낮아져 ‘지금 나는 부자다’라고응답하는 경우가 추세적으로 늘어나고 있다한국의 부자, 그리고 대전 충청의 부자. 그 규모와 차이는 어느 정도 날까? 대전 충청의 부자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나 될까?KB금융지주 소속 경영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2019년판 한국부자보고서(Korea Wealth Report 2019)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는 2018년 말 3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자산에는 현금 및 예적금은 물론, 보험, 주식, 채권
[충청헤럴드 국회= 강재규 기자] 지난 2015년 시행에 들어가 2018년까지 총 16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영업유지율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청년상인 창업지원 영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은 점포 중 최초로 지원받은 청년상인이 그대로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은 채 30
[충청헤럴드 국회 = 강재규 기자] '조국 전쟁'의 포성이 갈수록 진동하며 여야 극한대결로 치닫고 있다. 급기야 여야 지지세력간 장외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우리 사회의 모든 이슈를 덮고 있다. 그야말로 '조국 블랙홀'로 급속히 빨려들고 있는 것이다.그 와중에 의석 28석의 바른미래당이 수개월째 심각한 내홍을 앓으며 급기야 분당 일보직전까지 간 상황이다.한때 제3지대 정치를 표방, 보수와 진보 양강의 정당구조 속에 협치를 실현하며 중간지대 여론을 수렴하는 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출발했던
국감 증인출석-특별감찰관 임명서도 '이견'[충청헤럴드 국회 = 강재규 기자] 오는 2일 국정감사 실시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현안 논의에 들어갔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자녀입시비리조사 전수조사 특별기구 설치를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반발하며 불발됐던 것. 대신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먼저 실시 한 뒤 국회의원 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
[충청헤럴드 국회 = 강재규 기자] 조국 법무장관이 취임 이후 가진 첫 국회 대정부질문 데뷔전에서 암초를 만났다.그간 그가 해온 모든 행보와 언행, 의혹 사건들을 덮고도 남을 '폭탄급 발언'으로 정국이 더욱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27일 정가와 검찰 안팎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달 27일 조 장관 의혹과 관련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 10여곳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지 한달째를 맞아 새로운 돌발변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중대한 문제로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강제수사 개시
■ 김태흠 "조로남불 드라마 인기리 방영중... 법무장관 자리는 조국 당신 할 일 아냐"26일 '조국 사태' 속에 펼쳐진 20대 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은 예상했던대로 조국 사퇴를 요구하는 야당의원들이 조국 법무장관 임명과 둘러싸고 제기됐던 거짓과 위선을 지적하는 '조국 청문회 시즌 2'를 방불케 했다. 야당 의원들의 송곳 질문에 맞서 조국 지키기에 나선 여당 의원들의 '물타기 전법'이 뒤섞인 혼란스런 모습도 그대로 연출됐다.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등을 상대
[충청헤럴드 국회 = 강재규 기자] 정의당 대전시당은 26일 대전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전하수처리장 민영화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대전생태에너지본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가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으로부터 7천500억원의 투자를 받고 30년간 운영권을 부여, 기업은 연간 750억원 총 2조2600억원을 보장하려고 한다"며 "하수처리장 민영화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현재 대전시에서 하수처리장의 연간 운영비로 382억원인데 반해, 연간 753억원
[충청헤럴드 국회=강재규 기자] 김태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은 25일 "조국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치러질 정기국회는 민생과 함께 조국 장관 임명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그러기 위해 야당으로서 국민앞에 진정으로 다가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이는 국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재선의 김태흠(충남 보령 서천) 의원은 이날 정오 여의도 모처에서 재경 충청권 정치부기자단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사태가 엄중한 이때에는 여당의 노선이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자유한국당 중앙당의
[충청헤럴드 국회=강재규 기자] 충남도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과 충남도가 24일 '충남발전' 공동구호 아래 올 정기국회에서 꼭 챙길 사업들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모처럼 마련, 눈길을 끌었다.충남도는 24일 오후 국회귀빈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민선7기 충남도정 정책설명회를 열고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해 '국회에서 힘을 모아주실 지역현안' 20개 사업과 내년도 예산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구했다.'조국 사태'로 정국이 얼어붙은 상태서 일부 의원들이 해당 상임위 회의와 의총
[충청헤럴드 국회=강재규 기자] 석탄화력발전 피해를 몸소 받고 있는 충남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석탄화력발전 수명 단축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연 ‘노후석탄화력 조기 폐쇄를 위한 국회 토론회’는 그 일환이다.토론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박완주·어기구·김성환 국회의원, 충남연구원과 충남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 등이 주관한 가운데, 정치권과 범도민대책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토론회에선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가 전력수급체계에 미치는 영향, 단계적 폐쇄를 위한 지역사회 수용성 제
[충청헤럴드 국회=강재규 기자] 전날 조국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지켜본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24일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검찰 고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의 '피의사실공표죄' 부분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을 하는 듯하다. 조국 의혹을 수사중인 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9시께 조국 장관 출근 직후 전격적으로 조국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약 11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하루가 다르게 터져나오는 의혹들과 관련, 법원이 검찰의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혐의소명을
[충청헤럴드 국회= 강재규 기자] 검찰의 조국 일가에 대한 수사가 급속 진전되면서 정당 지지도에서도 커다란 진폭이 느껴지고 있다. 조국 사태가 정당들에게 희비를 선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심상치 않은 부분은 충청권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는 점이다.조국 장관 사퇴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보수 야당들이 크게 오르고 있는 반면, 조국 임명철회에 부정적이었거나 반대해온 범진보 범여권 정당들의 동반 부진도 눈에 띄고 있다.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9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9월16~20일, 전국 성인 3010명 대상, 표본오차 95%에
'조국 사태'는 8.9개각 발표 이래 꼭 한달동안 온 나라를 두 패로 쫙 갈라놓으며 대 혼란 속으로 내달았다. 오죽하면,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 쇼크도 '조국 사태'에 의해 소리도 없이 가라앉았을까. 대통령은 숙고 끝에 조국 후보자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했고, 그 후폭풍은 정치권을 휘감고 있다. 추석 민심을 타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검찰의 '조국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조국 파장'은 제2라운드를 맞을 기세다. '조
[충청헤럴드 국회= 강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나서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박병석, 이하 세종국회특위)는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정치권 학계 언론계 전문가들과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의 조속 설치를 위한 추진 전략 등을 모색했다. 지난 8월 국회사무처는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
■ 한국갤럽 여론조사…19대 대선 文대통령 득표율 41.1%보다 낮아'조국 정국' 불똥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곤두박질하는데, 충청권서 한국당 지지율은 왜 안오를까?충청권 여당은 물론, 야당으로서는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 전략을 어렵게 하는 근본 물음이라 아니할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최근 드러나는 각종 여론 조사결과에서 그 키(Key)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하겠다.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 조사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40%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