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갑작스러운 추위에 두꺼운 겨울옷을 챙기지 못하셨던 분들은 추운 곳에서 오들오들 떨다가 몸살 기운이 오거나 콧물을 주르륵 흘리거나 기침을 콜록거리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한의원에서는 감기를 어떻게 보고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고 감기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도 알려 드리겠습니다.먼저, '한방'의 감기 치료를 알아보기에 앞서 '양방'의 감기 치료를 잠시 살펴보면 주로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한 치료들이 주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세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 기침과 천식을 완화시키기 위한 진해제, 가래를
최근 방송인 김국진 씨의 부인인 가수 강수지 씨가 비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죠!어느 날 갑자기 눈 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아른거려서 팔로 벌레를 쫓아내거나 안경렌즈에 뭐가 묻은 것처럼 안경을 닦아도 여전히 이물질이 보이고 한참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증상을 비문증(飛蚊症)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모기(蚊: 모기 문)가 날아다니는 것 같다고 하여 그런 병명이 붙여졌습니다.작은 점 같던 이물질들은 점점 커져서 마치 투명한 지렁이나 날파리처럼 보이기도 하죠!비유하자면 자동차 유리에 뭔가 이물질이 묻은 것처럼 보이거나 물방울에 의해 생긴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음식도 많이 땡기는 하늘은 높고 말도 살찐다는 가을이다. 음식은 맛있게 먹었는데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해서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느낌을 받은 경험은 누구나 있을 텐데 보통 이런 경우 예부터 민간에서는 집에서 손가락을 따는 경우가 많았다. 손가락을 따면 장의 긴장이 풀어져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지만 속이 불편하다고 무조건 손을 따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소화불량이 생기는 다양한 병리적 기전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치료법을 선정해야 하는데 무조건 손가락을 따는 것은 아프고 힘만
'당뇨병'이란 혈당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대사성질환으로 혈액 중 당의 수치가 올라가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당뇨의 3대 증상으로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를 일컫는데 당뇨합병증이 나타나면 실명이나 만성신부전증, 조직의 괴사로 인한 말단부위 절단, 뇌혈관질환 등의 심각한 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때에 따라 생명의 위협이 되기도 한다.정상 혈당수치는 70~110mg/dl, 정상적인 상태에서 식후혈당수치는 180mg/dl를 넘어서는 안되고, 공복 시 혈당수치도 60mg/dl 이하로 떨
어깨가 아파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이 많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반복된 노동으로 인해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고, 뭔가를 하려고 움직이려 할 때 갑자기 뜨끔하고 통증이 오기도 한다.어깨가 아파 내원하신 분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말씀이 "오십견인가요?"이다. 그만큼 오십견은 노환으로 자주 일어나는 질환이다. 물론 오십견이 아닌데 연세가 있다고 어깨만 아프면 무조건 오십견이라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이름부터 '오십세가 되면 오기 때문에 오십견'이라 생각하시는 듯하다.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져 어깨 관절운동이 제한을 받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어
길고긴 장마철이 지나면서 이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셔츠가 축축하게 젖고, 겨드랑이 땀으로 인해 액취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유독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에 대해 알아본다.땀은 체온조절 중추땀은 우리 몸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하고, 몸안의 나쁜 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킨다.날이 추워지거나 체온이 내려가면 땀구멍을 닫고 털을 세워서 체온을 유지하려 하고, 날이 더워지거나 체온이 올라가면 땀구멍을 열어서 체온을 내린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땀구멍을 열고 닫는 장치를 주리(腠理)라고 하여 체온조절의 중요한 장치로 인식하였다. 하지
불면증은 피로감을 유발해 집중력을 떨어뜨려 삶의 질을 심각하게 낮추고 치명적인 건강 문제와 사고 발생의 위험을 높여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우울증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잠을 잘 잔다는 것은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질병으로부터의 회복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불면증을 진단할 때는 수면이 들 때까지 소요시간이 30분 이상일 경우, 잠을 깬 횟수가 5회 이상인 경우, 수면 중 깨어난 상태가 30분 이상인 경우, 전체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경우를 불면증으로 정의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통증을 꼽으라면 단연 허리병일 것이다.허리와 골반은 우리 몸 기둥의 기반이 되는 곳으로 이곳이 잘못되면 몸 전체적으로 그에 맞춰 밸런스 조절을 하면서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게 된다.척추가 S자로 휘어지기도 하고, 어깨와 목에도 심한 긴장감이 생기며, 사지가 통증이 오기도 하고, 뼈의 구조적인 문제는 결과적으로 장부에도 문제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그만큼 허리는 우리 몸의 활동과 균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의학에서는 허리 통증을 원인과 통증양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였다.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