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가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2048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이장우 시장은 오늘(1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2048 그랜드플랜 브리핑에서 "대전의 독창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리기 위해 2048 그랜드플랜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그랜드플랜의 비전과 전략으로 대전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2048 그랜드플랜은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창의융합 도시'를 목표로, 5대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5대 전략은 미래산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명품 랜드마크 건설사업을 추진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6일) 시정 브리핑에서 대전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설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이 시장은 "대전 발전과 성장을 이끈 대전역 일원의 부흥을 재현해 다시 한번 대전 백년대계를 위한 거점 사업으로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가 있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컨벤션, 호텔, 환승시설, 업무시설 등이 도입될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총사업비가 1조 4,78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달 중 약 2,950억 원 규모의 차량 발주를 시작으로, 6월에는 토목·건축 분야 공사가 발주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장우 시장은 오늘(5일) 시정 브리핑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전 2호선 트램 건설 총사업비를 당초 7,492억 원에서 7,290억 원 증액된 1조 4,782억 원으로 확정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에서 대전역 경유 및 연축지구 연장 등 일부 노선조정(총 연장 36.6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수능 고득점을 받은 지방고교 출신 학생의 학부모 대학 동창이 한 턱을 낸다고 해서 음식을 들며 이렇게 제안했다고 한다."우리 고향 발전을 위해 자네 아들을 우리 지역 국립대로 진학시키면 어떻겠어?"돌아온 대답은 "자네! 내 자식 인생 망칠 일 있나?"라고 정색을 하면서 화를 내고 식당 문을 박차고 나갔다는 어느 한 신문의 '독자 투고란'을 보고 충격받은 지방 거주민들이 많다.'지방대에 입학하면 인생을 망친다'는 한 마디는 '지방대 소멸' 위기감의 현주소로 표현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대란'이 현실화됐다.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힘겨루기로 대전을 비롯해 전국 의료현장이 어제(20일)부터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3시 대전의 5개 병원 전공의 38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는 전체 전공의 524명의 70%가 넘는다.충남대병원이 217명 중 81명, 대전성모병원이 69명 중 49명, 대전을지대병원이 95명 중 75명, 건양대병원이 122명 중 99명, 대전선병원이 21명 중 16명이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저출산이 국가소멸 위기 전조라는 우려 속에 대전시가 출산 독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역 기업까지 확산되면 출산율 상승이 더욱 가속화, 출산지원금 지원 면세제도가 당장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저출생 문제가 심각, 문 닫는 학교도 늘면서 지난해 전교생이 60명 안 되는 초등학교가 전국 6천 175개교 중 1천 424개교(23.1%)로 대전에서도 7개교나 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추정, 가임 여성(15~49세) 1명이 자녀를 채 1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로 정부가
설을 맞아 '고향 앞으로!' 갔던 귀성객들이 이제 모두 자신의 일터로 돌아왔다. 직장이나 교육 때문에 정든 고향을 떠나 타지에 정착한 사투리가 유독 심한 사람들은 평상시 가능한 사투리를 의식한 표준말을 사용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이지만 설 때 고향에 가거나 도시에서도 동향(同鄕) 분들만 만나면 저절로 나오는 정겨운 '사투리!'. 1976년 강릉방송국으로 첫 발령을 받은 후 1년 8개월을 근무하면서 나도 모르게 강원도 사투리 대화에 젖어들고 대전의 방송국으로 옮기면서 충청도 사투리로 바뀌어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된다. 강릉방송국 근무가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가는 세월 막을 수 없고... 살다 보면 누구나 노인이 된다"어린이들은 신나게 즐기는 키즈 카페로, 그럼 노인들은 어디로 가야 하루하루를 소일할 수 있을까?야외에서 파크골프로 소일하기도 하지만 비가 내리거나 동절기, 혹서기에는 이마저 이용하기가 어렵다.저출산과 대조적으로 노인인구가 점차 늘고 있으나 세종특별자치시에는 키즈 카페만 늘어날 뿐 노인들이 하루를 소일할 '노인복지관' 같은 공공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전국 17개 시.도 229개 시.군.구에만 모두 366개소의 노인복지관이 운영돼, 한 개 시도가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입학은 곧 취업!' 대전 한 대학의 신입생 모집 광고 카피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대전과 인접한 공주교육대학 입시에서 합격하면 졸업과 함께 초등교사 발령은 당연히 여겨 입학은 졸업과 함께 바로 초등교사가 된다는 보증수표였던 것.그러나 지금은 저출산 여파로 매년 취학 아동이 급감하면서 졸업해도 언제 발령받을지 모르면서 무한정 기다려야 하는 꿈으로 전락했다. 대전 초등학생 수가 줄면서 교원 채용도 감축, 올 새 학기 근무할 초등교사 21명을 뽑았는데, 특수교사와 유치원 교사를 제외하면 일반교사는 단
설 명절이 다가오면 나흘이라는 연휴도 있지만 고향 생각으로 마음이 들뜨기도 한다.설 연휴 특별히 갈 곳이 없는 사람들도 명절을 앞두고는 지난해 6월 '만 나이'가 통일됐지만 아직은 생소해 음력 설만 지나면 "또 한 살 먹는구나!"라는 생각도 하면서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옛날이 그리운 것은 벌써 이만큼 내 곁에 와 있는 세월과 친구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옛날엔 '동무들아 모여라' 노래를 부르곤 했지만 북쪽에서 '동무'를 상시 사용하는 바람에 '반공'을 부르짖던 시절에 교육 금지어가 되기도 했다. 텔레비전 수상기 보급이 거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대전에 커피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은 물론, 자전거 이용 시민들과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으나 지도 단속이 전무, 빈축을 사고 있다.낮 12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한 커피 전문점 '드라이브스루'로 수많은 차량들이 길가 도로를 막고 줄지어 꼬리를 물고 서 있다.유별난 커피 사랑으로 대전 곳곳에 커피 전문점이 생기면서 대전 지역 대로변을 중심으로 '드라이브스루'(이하 DT/승차 구매) 매장이 급증, 교통체증 유발과 인명 사고 위험의 주범으로 부상하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관련된 공식 발표를 중단한 지 5개월이 지나면서 언론 관련 보도도 거의 자취를 감추면서 코로나 공포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지고 있다.지난해 8월 31일 정부가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가장 낮은 단계인 4급으로 하향 조정하며 코로나 검사비 무료화도 중단되면서 코로나 유사 증상을 느껴도 검사를 기피, 최근에는 전국 입원환자 중 코로나 환자가 독감 환자보다 오히려 더 많다는 것.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느덧 4년이 흘렀으나 확진자는 여전히 대거 나타나는 현재진행형이다.질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행복교육이음공동체(Happy Edu-Link Partnership/이하 HELP/ 대표 오석진)가 1월 31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지난 2023년 1월 마지막 날 대전에서 창립기념식을 시작으로 돛을 올린 HELP는, '미래를 위한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 전문가들의 식견을 모아 당면한 문제를 해결, 대전교육 발전을 꾀하는 비전을 목표로 하는 대전 최초의 민간 교육전문가 싱크탱크다. 지난해 7월 사무소 개소에 이어 8월에는 법인으로 공식 승인받는 등 각종 교육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도출하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잠시 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 시작됩니다. (중략)..."우체국 내에서 녹음 방송이 나오고 정확히 12시가 되니 직원들이 동시에 자리를 뜰 때 한 시민이 우편물을 들고 서둘러 뛰어 들어왔지만 헛수고였다.점심시간 시작으로 접수가 거부되면서 직원에 잠시 언성을 높였지만 포기하고 돌아가는 시민 얼굴은 짜증난 표정이 역력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직원들의 휴식권 보장과 교대근무 중 사고 예방 등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구실로, 도입 초기에는 2명 이하 근무 우체국은 점심시간 교대하다 보면 한 명만 남게
강원도 지방은 눈이 자주 내리지만, 대전은 지난해 12월 17일 '대설주의보'만 딱 한차례 발령됐을 뿐 새해에는 한 번도 없었다.대전에서는 '대설주의보 발령' 조차 듣기 어렵지만, 이보다 훨씬 힘센 형님(?) 격인 '대설경보' 발령 뉴스는 강릉 사람들에게는 너무 잦아 "또 오나 보지!" 한 마디로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서울 사람이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말할 때, 충청도 사람들은 짧게 "괜찮아유!" 하는 격이다.서울에서 강원도 강릉으로 가는 길목 마지막 가장 높은 곳이 대관령으로, 고개만 내려가면 바로 강릉이지만 대관령은 지형의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시골에서도 도서 벽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초등학교 복식학급이 광역시인 대전에서도 나타날까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다.학년당 학생 수가 적어 두 개 학년을 하나로 합쳐 수업하는 복식학급 모습이 대전에서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지역 인구도 소멸의 길을 치달으면서 대전에서 올 3월 새 학기를 맞는 초등학교에 단 10명도 되지 않는 신입생이 입학하는 소위, '한 자릿수 신입생' 초등학교가 11곳이나 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올 취학 아동은 152개 초등학교에서 1만 1204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정말 웃기는 자장면이네요! 소주 공장도 출고값이 오를 땐 재빨리 올리더니 왜 모르쇠로 일관하는지..."새해를 맞아 소주 생산업체 출고가 인하로 대형마트와 동네 편의점 등 소주 가격이 병당 2-300원 일제히 내려 판매되고 있고 음식점에도 내린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그러나 대전 둔산을 비롯한 유성 등 시내 중심 식당가는 지난해 10월, 제조업체의 소줏값 출고가 2-300원 인상에 맞춰 신속히 병당 1000원씩 올렸다.그러나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정부가 제조업체에 환원을 권유, 새해부터 종전의 공장도 가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대전의 출향인사 기부금이 11개월간 애써 모은 총액을 어떻게 불과 한 달 만에 훌쩍 넘을 수 있었을까?"지난해 대전시가 접수한 '대전고향사랑기부금'이 연말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목표액을 오히려 초과 달성, 궁금증을 자아냈기 때문이다.대전시가 2023년을 한 달 앞둔 12월 초까지도 기대 이하의 고향사랑기부금 접수로 올 목표 달성 기대조차 하지 않았고, 실제 11월 중순까지 대전시 모금액은 불과 4,500만 원으로 목표 금액인 1억 원의 45% 수준에 그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이 "이재명 대표가 피습 보름 만인 오늘(17일) 당무에 복귀, 최고위원회를 주재한다고 한다"고 어제(16일) 오후 발표했다.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도중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를 공격받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수술을 받았고 지난 10일 퇴원한 뒤 자가치료를 해왔다.국민들의 걱정에도 2주 만에 정상적 활동을 시작, 불행 중 다행으로 이를 계기로 피의자 김 모씨(67)는 물론, 정치테러 범법자들에 대한 더 강력한 엄벌이 뒤따라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피습 이후 2주간 병원이나 자택에서 이번
"유예기간 3년이 지나면 즉시 단속에 나설 것이다. 지원책은 협의 중이다."일명, 개식용금지법 특별법 통과 일주일을 맞았다.정부의 발표대로 하면 '단속은 결정됐고 지원 내용은 미정'이라는 얘기로 이 같은 정책 집행 추진 방법이 과연 옳을까? 하루아침에 '적법'을 '불법'으로 바꾼 것으로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금지법)이 지난 9일 통과됐다. 외국인들이 볼 때 한국인들에게 꼬리표처럼 달렸던 보신탕 개 식용 논쟁이 막을 내린 것으로 법 제정의 목적은 재삼 거론할 필요는 없다. 개와 고양이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