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충남도가 카자흐스탄과 경제는 물론, 민간 및 문화관광 등 분야까지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김태흠 지사는 5일 도청 접견실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상호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주요 내용은 △도내 기업 카자흐 진출 지원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협력 강화 △알마티시 등 지방정부간 협력 외교 △도-카자흐 문화 및 역사 교류 확대 등이다.앞서 김 지사와 주한 카자흐 대사는 지난해 11월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포럼에서
2023년 계묘년! 오늘(29일)을 빼면 딱, 이틀, 대전지역 각급 기관들은 오전 일제히 종무식을 갖고 올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한다.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로 행복은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다. 행복한 삶은 건강과 의식주 충족 등 외형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보람과 만족 등 내면적인 요소에 의해 이루어진다.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한 정치인이 유권자들에게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라는 연설을 했다.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말이지만, 아마 지금도 여전히 경제적으로 행복해지길 바라는 많은 대전시민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가 자살률 1위 도시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서 대전시는 자살사망률이 전국 17개 시도중 15위, 7개 특광역시 중 6위로, 이는 광역시 승격 이후 가능 낮은 순위다. 지난해 대전시 자살사망자는 371명으로 2021년보다 54명(12.7%),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률은 21.7명(18.1%)으로 감소했다.연령대별로 보면, 10대(-48.5%), 40대(-33.9%), 50대(-29.7%), 30대(-21.6%), 20대(-92%) 순으로 감소 폭이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충남도는 가업승계 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브랜드 명칭 공모전에서 '충남이어가(家)'가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이어가유(U)', 3위 '가업이음', 4위 '대대로', 5위 '충청이음', 6위 '가업이어유' 순으로, 최종 선정된 명칭은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에서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작 중이다.비아이 제작이 마무리되면 인증 현판 제작 및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설 예정으로 청년 서포터즈 지원, 가업승계 홍보 책자 제작 등 대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원정
[충청헤럴드 나지흠 기자]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대전 스포츠 팬들의 예상을 깨고 선전, 폭염을 말끔히 날려주고 있다.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하면서 시즌 초 돌풍을 이끌었던 하나시티즌은 지난 1일 서울 원정에 나서 3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과 0:0 무승부를 기록, 12개 팀 중 6위를 달리고 있다.또, 연패를 거듭, 꼴찌에 머물렀던 한화이글스는 어제(2일) 삼성에 2:1로 아깝게 분루를 삼켰지만 8연승을 질주하며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고 있다.하나시티즌은 K리그 1부리그 승격과 함께 현재 7승 7무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대전시민들이 민선 8기 대전시정 1년간의 주요 성과 중 '나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5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민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 결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60만평 선정'이 4,449표를 받아 11.5%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유성구 교촌동 일원의 국가산단 후보지는 대전시 역대 최대 규모로, 대전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 대덕특구를 연계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산업부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전장에서 산화한 일반 장병, 화마와 싸우며 자신을 희생한 소방관들과 장군, 대통령은 무엇이 다를까?대부분 권위주의 시대 속에 살아온 지난날에 비추어 소위, 높은 사람과 아랫사람(?)으로 언뜻 생각할 수 있다.대한민국 헌법 2장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사회적 신분... (중략) 정치적으로 차별받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그러나 지위에 따라 죽어서도 차별받는 곳, 바로 국립묘지 대전현충원으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전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에 안장된 최규하 전 대통령의 묘지 면적은 264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현충원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안장 38년 만에 만장(묘역 빈자리가 없는 것) 묘역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찰 묘역도 만장에 근접하면서 매장 방식에서 화장 후 봉안으로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985년 개장된 대전현충원은 지난 4월 30일 현재, 장군 묘역(850기)과 장병 묘역(89269기)은 지난 2년 전부터 이미 만장 상태이고, 경찰관 묘역(5636기)도 98.8%인 5569위가 안장되면서 불과 67기만 남아있는 상태다.이에 따라, 경찰 묘역은 빠르면 올 상반기 중 만장을 이룰
[충청헤럴드 최성주 기자] 대전시의 소상공인 금융정책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1분기 경제적 효과 분석 결과, 3,567억 원 규모의 생산·부가가치 효과와 3,992명의 취업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자금조달과 금융시장 경색 가능성 등에 대비, 1,650억 규모의 '저금리 대환대출 특례보증'과 2,000억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을 운용하고 있다.이에 따라올 1분기 저금리 대환대출 특례보증 820억 원,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510억 등 총 1,330억 원을 지역 내 소상공인 5,310개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과학기술 집약도 부문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과학기술 집약도는 특허 및 과학 출판 점유율 합을 인구로 나눈 값으로, 발명가와 과학 저자 밀도가 가장 높은 전 세계의 지리적 영역을 파악하고 특허출원 활동과 과학 기사 출판 분석 등을 통해 순위를 매긴다.대전은 영국 캐임브리지와 네덜란드·벨기에의 아인트호벤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2020년 7위, 2021년 6위에 이어 꾸준하게 상승한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소방청은 올 한해 국민에게 가장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은 소방청 뉴스로 정책분야에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완료’, 재난대응 분야에 ‘울진·삼척 산불 진화’가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 10대 뉴스’ 선정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소방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투표는 총 2,616명이 참여했고, 중복 선택이 가능했으며, 정책분야와 재난 대응 분야로 나눠 상위 5개 뉴스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국민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정책분야 뉴스는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 시민들이 뽑은 올해 시정 10대 뉴스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이 1위를 차지했다.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5~12일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 총 2만 2253명이 참여해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이 7155표, 득표율 10.7%로 가장 뜨거운 이슈로 선정됐다.2위는 ‘대한민국 우주의 중심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후보지 선정(9.39%)’이 올랐다.3위는 ‘제2시립도서관 건립(6.37%)’, 4위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 준비(6.04%)’, 5위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유아교육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국립대전현충원이 충혼당에서 무연고 유공자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대전현충원장과 유족을 대신해 무연고 유공자 관할 보훈관서장 등이 안장식에 참석, 헌화·분향, 추모곡 공연, 묵념으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었다.이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유공자는 2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 무공수훈자, 전상군경 등 4명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다.앞서 보훈처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자체 공설묘지 무연고실 안치 국가유공자 전수조사를 실시해 국가유공자 45위가 안치돼있음을 확인했다.이날 안장된 4명의 국가유공자 역시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202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전국 4년제 대학 228개 가운데 208개 대학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과 지방권 대학의 수시 경쟁률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3년 연속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어서 대규모 미달 사태 등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방권 123개대 평균 경쟁률은 5.72대1로 수시지원이 6회까지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미달'로 분석된다. 이는 전년 6.04대 1보다 낮아진 수치다.올해 수시에는 전년대비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지원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충남도는 22일 충남도중소기업연합회와 ‘일·생활 균형 실현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선 충남여성가족연구원의 ‘충남 일·생활 균형 지수 및 중소기업 워라밸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생활 균형 지수를 높이고 일과 삶이 함께하는 행복한 충남을 실현할 정책을 모색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고용노동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4개 영역 24개 지표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산출한 점수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도는 지난해 발표한 2020
지방대학의 위기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을 닫을 것이라는 말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문제는 지방대학의 위기에 순서가 없다는 점이다. 비교적 수도권에 가까운 대전에서도 최근 몇년 동안 정원 미달 대학이 속출하고 있다. 정시 6차 모집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립대학인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통합을 통한 대학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논의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급격한 인구감소 속에서 생존을 위한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는 충남대와 한밭대 통합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노잼도시 탈출, 심쿵한 대전'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관광 분야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와 철도 등을 중심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 후보는 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을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허브로’라는 비전과 함께 ‘365일 24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허태정 시정은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노잼도시’를 더 참담한 ‘노찾도시’로 전락시켰다”며 "2019~2021년 3년 간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 지역성평등지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0년부터 11년 연속 상위지역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여성가족부 발표한 '2020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에서 대전시 지역성평등지수는 78.8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 76.9점보다 높았다.11일 시는 "성인지정책담당관실 신설해 여성 대표성 제고하고 관련부서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 여러 지표에서 상승하면서 성평등 수준이 상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보건(2위), 의사결정(2위), 경제활동(4
존경하는 중구 구민 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지만 최근 심각해진 코로나19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저는 그동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위기도 극복해 가야 합니다.도전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도전을 해야 합니다. 도전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중구 발전이라는 꿈 또한 도전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저는 지난 2010년 7월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가 2021년 한해를 마감하는 '대전교육 10대 뉴스'를 선정했다.전교조 대전지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대전교육 10대 뉴스'는 지난 1년 동안 발표한 성명과 보도자료, 논평, 언론보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다.전교조가 발표한 '대전교육 10대 뉴스'는 국내 교수들이 신축년(辛丑年)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를 꼽은 것과 오버랩된다. 고양이와 쥐가 한패가 됐다는 의미다.전교조 신정섭 대전지부장은 "대전교육계는 1월 IEM국제학교 집단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