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곧 따뜻한 바람을 만나고 연말에는 반갑지 않은 차가운 바람을 맞이한다. 하루 피로에 마음도 지쳐가는 늦은 오후 이 시간 아메리카노를 음미하면서 흐르는 물이 되어 언제나 마음의 평화가 넘실거리는 충청헤럴드 독자들 곁으로 가고 싶다.
‘남간정사’에서 유혹하는 봄꽃들에 우암 선생도 미소를 지을 듯!부드럽게 부는 봄바람에 꽃들이 춤을 춘다. 한 편의 시가 흐르는 것처럼 ‘남간정사’에서 꽃과 동행하는 자연들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나 혼자만의 想念일까? 잠깐의 여유를 나에게 선사해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듯싶다.우리 충청헤럴드 독자들은 충분히 여유를 즐길 자격이 넘치기 때문이다.
여성 암 1위는 유방암이다. 때문에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면 유방암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하지만 유방질환에는 유방암과 같은 악성종양 외에도 낭종, 섬유선종 같은 양성종양, 염증성 질환, 부유방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또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질환의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김봉균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유방양성질환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유방양성종양, 크기 작고 성장 멈췄다면 안심해도 돼유방양성종양은 유방에 생긴 종양 중 암이 아닌 것을 말
예로부터 설날 아침에 먹는 떡국은 순백의 떡과 맑은 국물이 밝고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좋은 의미를 갖고 있는 명절 음식이지만 만성질환이 있다면 음식조절은 필수다. 떡국, 갈비찜, 전 등의 명절 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지방이 많아 열량이 높고 염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영양팀 옥경아 임상영양사의 도움말로 지방과 염분을 줄인 건강한 명절음식 준비와 섭취방법을 알아본다.▲떡국은 멸치육수 사용하면 지방과 열량 줄이는데 도움튀김, 볶음 등의 요리는 찜, 삶기, 조림의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서 흔한 질환 질환이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과 근종의 크기, 모양, 발생 위치에 따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치료법도 다양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자궁근종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궁근종의 약물치료…근본치료 아닌 보조적인 역할자궁근종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급증한 경우, 또는 근종이 너무 빠르게 자라는 경우 등이 있다.
△정창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 차장 자혼(현 군)=일시:12월 17일(토) 오후 2시, 장소:대전 S가든웨딩홀 4층(서구 월드컵대로484번안길 10). (정창규 ☎ 010-9850-1589)
자궁근종은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듣고 접하게 되는 질환 중 하나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크기가 작아서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면 굳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생리량이 급증하는 등의 문제 때문에 힘든 경우, 또는 근종이 너무 빠르게 자란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자궁근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다. ▲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나?자궁근종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지만 혹이 생긴 부위에 따라 증상이 일찍 나타나기도 한다.
“교수님 며칠 전에 텔레비전을 보니까 비만한 암환자가 오래 산다는데 사실인가요? 잘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아 걱정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또 다시 ‘비만의 역설’이 시작됐다. 얼마 전 공중파 뉴스에서는 암환자도 뚱뚱할수록 생존율이 높다는 제목으로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저녁 황금시간대여서 우연히 필자도 이 방송을 보게 됐다.당시 순간 ‘아차 내일부터 우리 환자들이 비만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이 확실히 늘어난 것을 느꼈다.비만에 대한 우리
공황발작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공황장애 환자들의 임상특징을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심장이 빨리 뛴다’, ‘심장이 아프다’, ‘심장이 조인다’와 같은 순환기 증상과 ‘숨이 안 쉬어진다’, ‘질식할 것 같다’와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이처럼 공황발작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그 증상이 신체적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공황장애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같은 증상들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증상과 유사해 감별이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호르몬 등 여러 호르몬을 생성하는 췌장실질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배출되는 췌관으로 이뤄져 있다. 췌장암은 대부분 췌관에서 발생하는데, 췌장이 여러 장기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암이 생겨도 발견이 쉽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수는 2016년 1만 6000명 정도에서 2020년 2만 2000명가량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증상이 없고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좋지 않은 암이기도 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박재우 교수의 도움말로 췌장암의 위험인자와 치
자궁근종은 자궁 내벽에 근육세포가 증식해 혹을 형성하는 질환을 말한다. 암과 같이 전이를 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악성이 아닌 ‘양성 혹’이고, 가임기 여성에서 많게는 세 명 중 한 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게는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자궁근종의 발생 위치와 이에 따른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출혈, 빈혈, 월경통 등 나타나기도자궁은 아기를 가졌을 때 잘 늘어날 수 있도록 대부분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사람마다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주는 큰 엉덩이 관절로 체중을 지탱해 걷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이다. 한 다리로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의 최대 3배까지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뼈지만, 고령층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발생빈도가 의외로 높다. 중년층의 경우 넘어질 때 손목을 먼저 짚어 손목골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반사 신경과 근력의 감소로 엉덩방아를 찧게 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환희 교수의 도움말로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과 예방법,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50세 이후 골다공증 증가
그대에게 가는 비 언제였을까마음의 길 잃어버리고나를 찾지 못해 헤매던 날들종일 비가 내린다힘겨운 숱한 짐들이 풀려어디론가 사라질 때쯤어스름 장대비는 그대의빈 구둣발 소리로 들려온다하루가 시든 향기처럼떨어진 시간 위에서마음을 흠뻑 적셔주는 그리움그래서일까안개속으로 초연히 드러나는길 하나그 사이로 한 방울 눈물처럼내가 있고산처럼 멀어진 그대가 서 있다 먼 남쪽에서 장마가 올라온다는 일기예보. 느닷없이 나타나는 여름비가 안성맞춤 골고루 내리기를 바라는 아침. 비는 내게 추억을 부릅니다 세찬 비가 내리는 날은 영화
성인들에게 비교적 흔한 질환인 갑상선질환. 아이들과는 무관한 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생아부터 소아, 청소년에게도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다만 성인들과 증상을 자각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 발견이 늦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정우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청소년의 갑상선질환에 대해 알아본다.▲후천성 질환, 성인처럼 저하증·항진증 있지만 증상 차이소아청소년의 갑상선 질환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분류된다. 태어날 때부터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지난 2003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첫 복강경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된 이래, 비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비만대사수술 건수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용어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0kg/㎡ 이상, 초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도비만 및 초고도비만 환자 비율이 2002~2003년 기준으로 각각 2.63%와 0.18%이었으나, 2012~2013년에는 각각 4.192%, 0.4
초록의 파장 문을 나설때면늘 습관처럼 차 키를 잡는다잡지 않으면불안한 듯 허둥대다가흐릿한 기억을 더듬다가손에 잡히는 순간휴休ㅡ제대로 나서게 된다오늘은 버젓이 제자리에 있는 키를 두고홀가분하게 문을 나선다오월의 골목은아카시아 향기로 가득차고누군가의 잡담으로 북적이는 한낮먼 사람조차 함께 걷는다산뜻한 눈으로초록의 몸을 더듬는 순간발끝에서 올라오는 서늘한 파장뼛속 깊이 스며들며발걸음 뗄 때마다싱그런 몸살 일으키고 있다 하늘과 땅이 손잡고 초록으로 덮혔습니다. 초록이 주는 가장 위대한 행복. 바로 '쉼' 의 향기 아닐까요. 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지하고, 다시 어렵고 힘든 터널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고통의 시기를 감내하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평범하다고만 여겼던 일들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때로는 무료하다고 느꼈던 날들이 실은 행복이었음을 새삼 느낍니다.국민 여러분께서 하루빨리 고통의 터널을 지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올해 국회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입
1. 옛 충남도청 무단 리모델링 논란대전시가 올해 초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에 소통협력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수령이 100년이 훌쩍 넘은 나무 등을 무단으로 제거하고, 소유주의 허락 없이 불법으로 리모델링 했다. 결국 이 사건은 임기직 공무원을 비롯해 전직 팀장과 팀원 등 4명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 담당 국장과 부시장, 허태정 시장은 송치되지 않았다. 허 시장이 사업에 대해 몰랐다고 하면서 제외됐다고 전해졌지만, 2022년에도 이 사건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2. 서해선 경부고속철도(KTX) 연결 확정내포신도시
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구 공직자 여러분!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언제나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신 구민 여러분 구정에 헌신하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코로나19의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는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버텨내려는 의지는 기술의 혁신을 앞당겼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모든 위기는
존경하는 금산군민 여러분!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용맹하고 기운찬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 모두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여전히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 모두와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는 군민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올해는 민선7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8기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해로 지금까지 그려왔던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