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이른' 것이 많았던 우리 나라우리나라 자랑거리를 나열할 때 유난히도 앞선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다. 반 만년의 유구한 역사인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아온 한반도.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 및 금속활자 인쇄본, 50년 만에 국민소득 2만 달러의 소득 성장을 이룬 한강의 기적, 정보화 시대 인터넷 속도 및 보급률 1위, 그리고 만세운동, 국채보상운동, 금모으기 운동 등 하나로 뭉쳐 평화를 사랑하며 앞선 시민 의식을 보여 준 백의민족이다.이렇게 역사적으로나 문화·의식적으로 앞선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
마음이 프로였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이 넉넉 했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이 한결 같았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이 들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이...참 제 멋대로 입니다마음이..프로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길 수는 없지만견딜 수는 있는 것 ... 세월 피할 수는 없지만맞설 수는 있는 것 ... 운명 안 먹을 수는 없지만잘 먹을 수는 있는 것 ... 나이 가질 수는 없지만지켜줄 수는 있는 것 ... 사랑 잊을 수는 없지만지울 수는 있는 것 ... 슬픔 받을 수는 없지만보낼 수는 있는 것 ... 그리움 잡을 수는 없지만놓을 수는 있는 것 ... 욕심 막을 수는 없지만닦을 수는 있는 것 ... 눈물 설득할 수는 없지만설명할 수는 있는 것 ... 사과 나를 위한 시간은 없지만너를 위한 시간은 있는 것...기다림 날아오를 수는 없지만날아올릴
벚꽃 피는 봄날 처음 가톨릭 주간보호센터 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노인건강운동체조 강의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경험도 경력도 부족한 나를 강사로 채용해주셔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강의시간 1시간이 길게만 느껴지기도 했다.하지만 지금은 그 때 생각을 하면 절로 웃음이 나곤 한다.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릴 수 있을지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고, 일도 능숙해졌다. 항상 웃으면서 열심히 봉사하면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또 일을 하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강사 일을 하다
내 안의 그대는온전히 하나가 될 줄 알았는데잠시 내어준 하늘 속 칩거참사랑 무색하지 않은 하루 나마바라만 보고 있는 내가 아닌그대 빙벽 비집어 들어설 염원이마디마디 박힙니다오로지 내 것, 한 송이 붉게 피워 달라 타는 가슴문 걸어 채워도잡초처럼 자라는 죽일놈의 아집바람은 사방을 찔러 이미 만신창 인데이생 끝도 내 것일 수 없는 그것을 위해 추운 언저리 어디쯤화촉 화르르 켜질까내 것이 아니던 태초부터 몽땅 태워버릴 어쩌다 이런 기막힌 일이라니내 안의 그대는온전히 하나가 될 줄 알았는데잠시 내어준 하늘 속 칩거참사랑 무색하지 않은 하루
사랑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우정이 지나치면 간섭이 되고친절이 지나치면 불편이 되고배려가 지나치면 부담이 되고욕심이 지나치면 미움이 되고고집이 지나치면 싸움이 되고무엇이든 지나치면 화를 부르는것같습니다우린 잘 알고 있으면서도가끔 지나치게 넘치게 과하게 살면서남을 탓하게 됩니다오늘 하루쯤은 넘치지 않게살고 싶습니다나의 사랑과 친절과 배려가당신에게 불편하지 않게...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있고매 순간을 만났어도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내가 필요로 할 때날 찾는 사람도 있고내가 필요로 할 때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내가 힘들 때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얼굴이 먼저 떠오르면보고 싶은 사람이고이름이 먼저 떠오르면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외로움은 누군가가채워 줄 수 있지만그리움은 그 사람이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봄이오고물오른 연두빛 새싹들이속살 간지럽히듯여린바람으로 웃음 짓게하더라아름다운 꽃들이저마다 다투어 알록달록이름도 알수없는 색들로분내 피우는 여인네처럼이쁘게 치장하여 반겨주더니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이라 하였던가하나둘 꽃잎 떨굴때내 서러움에 눈물 나더라꽃 떨어진 자리에아리는 맘으로조용히 들여다보니어느새 탐스런 열매가희망의 선물로마음 가득 채워주더라(꽃잎 졌다고 슬퍼마세요열매가 없다 한들 어떻습니까?우리에겐 희망이란 선물이 있잖아요희망은 절대로 누가 뺏어갈 수 없습니다우리가 스스로 버리지 않는다면..^^)
여름내내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참 많이 돌아다녔다누군가는 역마살풀이 하냐고 묻고누군가는 왜그리 방황하냐하고누군가는 몹시 부러워하는그런 여행을 끝냈다거의 두달 넘게붓을 잡지못했고잡을 수도 없었고잡기도 싫었다아무것도 하기 싫었다작업실에 나가기 싫었고나간들 멍때리는시간이 더많았다온갖 핑계로 여행아닌방황을 한것같다그렇게 나의 오춘기여름을 보내고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니참 좋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오늘 하루는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는지 모릅니다.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될지도 모릅니다.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곁에 있지 않습니다.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미소를 짓고 싶거든 웃어주십시오.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장미가 피고 가슴이 설레일 때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 늦습니다.당신의 노래를 부르십시오.과거는 지나가고 미래는 신들의 개념현재만이 당신의 것입니다.
풍요롭던 4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바쁜 일상이 시작됐다. 명절 직후인 이즈음부터 회자되는 단어가 바로 ‘명절증후군’이다.명절증후군의 증상은 겪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것이 특징이다. 과거 명절증후군은 주부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으나 남녀노소 모두가 겪는 질환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명절 인식이 변화되면서 각자 고민이 많아진 탓이다.남편들은 아내의 비위를 맞추기 시작했고, 자녀와 손주들을 자주 보기 힘든 노인들의 근심은 늘어만 간다. 수험생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이처럼 다양한 원인들로 새롭게 나타난
198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어느 극장이었다. 극장 안은 수천 명의 관객들로 만석이었을 뿐만 아니라, 통로에도 무대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많은 관객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던 무대에서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한 건 순식간이었다.곧 화재현장을 빠져 나가려는 관객들의 아우성과 페닉 현상으로 극장 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 한 극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입구 근처에 있는 일부 사람들만 빠져나갔을 뿐, 몇 분 만에 수백 명이 숨지는 대참사로 이어졌고 이 사건은 미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미국은
스위스는 다양한 매력과 관광자원을 가진 나라이다. 축복받은 자연은 물론 그들 고유의 문화와 예술은 결코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스위스 여행은 늘 새롭고 즐겁다.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동화 속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듯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 스위스는 예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지상낙원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는 100년을 머물렀다 와도 아쉬움이 남을 것만 같다. 도시마다 매력을 달리하며 곳곳에 낭만이 묻어나는 사랑스러운 나라. 스위스에 가면 입가에 저절로
얼마 전 발생했던 천안B중 야구부 코치선수폭행 사건과 감독비리 사건으로 야구뿐 아니라 충남도내 축구·조정·육상·태권도·유도 등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지도자의 폭행 및 비위행위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어떤 학부모는 “당시 '시대가 그랬다.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에 지금까지도 미안함과 아픔만 남았다”고 심경을 토로한다. 또 다른 학부모는 “여러 학부모가 보는 앞에서 아이를 폭행하는 지도자에 문제를 걸면, 운동계의 굳건한 '카르텔'에 진로가 막혀 운동을 포기하는 상황이 자명했다. 그래서 오히
치과의 다양한 세부 진료과 중 환자의 협조도가 가장 낮은 곳 중 하나가 어린 환자들을 돌보는 소아치과다. 소아는 치과치료에 대한 낯섦과 두려움을 성인보다 훨씬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치과치료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기도 한다.이런 경우 소아 환자의 치과치료를 돕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진정치료다. 소아치과에서 시행하는 진정치료와 웃음가스에 대해 선치과병원 소아치과 임수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수면치료는 올바른 용어 아니야...진정법이 정확한 표현‘진정치료가 수면마취인가요?’ 라고 묻는 보호자들이 간혹 있다. 그런데 수면치료는
[충청헤럴드=대전 대전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유제춘]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OECD 국가들 중에서 실질적인 자살률 1위를 기록해왔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2013년부터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을 제정하고 지역별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해왔습니다.대전광역시도 자살예방조례를 제정하고, 각 구와 광역단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예방팀을 두고 자살예방사업을 해왔습니다. 대전은 우리나라 전체에서 비교적 자살률이 낮은 시도에 속하지만, 그래도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자살 사망률이 높고, 최근 몇 년간은 자살 사망률이 더 이상
세상이 웃는다. 코미디 같은 말 때문이다. 개그우먼도 아닌 사람이 한 말이 그 연유이다. 헌법재판관 후보인 이미선 판사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 이 후보자가 ‘35억 주식투자’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벌어진 일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라는 고위직 공무원의 주식 과다보유가 기본문제로 제기되었다. 전 재산 40억여원의 85% 정도가 되는 주식보유자라는 것이다. 그 모든 주식투자가 ‘남편이 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참으로 재미있는 말이 아닌가.물론 주식투자라는 행위의 당사자는 남편일 수 있다. 법을 전공하고 판사로서 법을 집행해온 사람답
어제 조간신문에 ‘구겨진 태극기’가 등장했다. 신문 1면에 구겨진 태극기가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었다. 그 지저분한 태극기 앞에 제1차 한·스페인 전략회의 주빈들이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 외교부 청사 17층의 양국 회의실에서 벌어진 일이다. 꼬깃꼬깃 접혀진 의전용 태극기가 기자들의 눈에 띈 것이다. 주름투성이 태극기는 주름 없이 깨끗한 스페인 국기와 나란히 서 있기에 너무나 초라해 보였던 게다. 체면이 구겨졌다. 대한민국 얼굴이 구겨진 게다.마치 칠칠맞은 며느리가 늦잠에서 깨어나 옷고름도 제대로 챙기지
벚꽃 피는 어느 봄날, 대한노인회 대전 대덕구지회 노인건강운동체조 강사로 활동하던 초창기 시절이 기억 속에 선명하다. 지인으로부터 처음 강의 섭외를 받고나서 여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싱그러운 그때의 봄날이 어제만 같다. 강사가 되고 나서 강단 앞에 서기 전, 치솟는 긴장을 억누르려 차 안에서 침 이 다 말라버린 입으로 강의 직전 청심환 씹어 먹곤했다. 그 이후의 기억은 없다. 그러고나서 강의실로 들어가 무슨 말을 하고 나왔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다.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당시 필자의 모습이 예쁘다고, 잘
봄꽃들이 한창인 포근한 날씨지만 직장인 김 모 씨는 봄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몇 년 전부터 봄이 되면 코가 간지럽고 콧물이 줄줄 흘러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에서도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했지만,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근처 병원을 찾은 김씨는 ‘알레르기 비염’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이 늘어난다. 비염은 아주 흔한 질병이지만 자세한 원인을 알지 못하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단순 코감기로 착각해 내버려 두면 축농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