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진행

세종시는 '제74회 식목일'을 기념, 1생활권 고운동 889번지일원 경관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식목일을 이틀 앞두고 도시경관을 망가뜨리는 토양에 나무를 심어 변화를 주는 행사가 세종시에서 열렸다.

세종시는 '제74회 식목일'을 기념, 3일 1생활권 고운동 889번지일원 경관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자리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산림조합 회원 등 260여 명이 참여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열린 고운동 경관녹지는 사토장으로 조성돼 나지상태이거나 덩굴류로 뒤엉켜 도시경관을 해치던 곳이다. 이곳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주변 경관 조성을 위해 조림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날 시는 2.3㏊ 면적에 미세먼지저감 효과가 크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팝나무'와 단풍나무 506주를 심었다.

올 가을에는 주민 생활권과 인접한 비탈면 등에 화목류 등을 추가로 심어 도시경관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황사유입과 기후변화 등으로 늘어나는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도심주변 산림 5㏊에 1100그루의 나무심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저감 숲 조성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미래 세종을 위한 나무심기를 통해 재난수준의 미세먼지에 대처해 나가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산불예방 등 관리에 시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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