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감염병 확산·전파에 특히 취약한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완료하지 않은 예방접종이 있을 경우 근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을 하도록 각 학교에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이 적기 예방접종 실시와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각급학교에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서 홍역이 집단 발생하고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태다. 봄철 집단생활 및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병이 확산 가능성을 시교육청은 주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감염병 확산·전파에 특히 취약한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완료하지 않은 예방접종이 있을 경우 근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홍역은 2회 접종 시 97%의 예방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예방접종이력 및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중학교 입학생은 학교 나이스 시스템을 이용해도 된다. 

각급 초·중학교는 반드시 등록 내역을 확인 후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 또 시교육청은 전산등록이 누락된 예방접종에 대한 전산등록도 완료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주문한 상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홍역, 인플루엔자,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은 주로 환자의 콧물, 침 등의 분비물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면서 감염되며, 평소에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병 확진 시엔 권고 기간 동안 등교 중지를 해야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최근 각종 감염병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적기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개인위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