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이날 탄방동 오페라 웨딩&컨벤션홀에서 민선 7기 첫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전국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이 대전 서구에 지방자치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구는 이날 탄방동 오페라 웨딩&컨벤션홀에서 민선 7기 첫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정기총회에는 성장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비롯, 박병석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 전비서관, 도일환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사무처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직무대행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풀뿌리 중심의 자치분권! 지역을 살리는 균형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 총회에서는 지방자치대상 시상이 진행됐다. 

또 ▲강력한 재정 분권 ▲자치 경찰제 시범 실시 ▲시군구 단위 교육자치 강화 ▲중앙지방협력회의 구 성 ▲지역균형발전대책 시행 등을 요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향후 지방자치의 장기적 발전과 협의회의 안정적 운영에 대해 논의했고, 시·군·구 중심 자치분권 추진 계획 등 현안 보고도 이뤄졌다.

장종태 청장은 "민선 7기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의 첫 정기총회를 우리 구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지방분권 시대의 주인공인 기초지방정부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 정부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지방분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지방분권의 호기"라며 "오늘 총 회를 통해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여러 가지 현안과제들이 결 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전국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장종태 청장(대전지역협의회장)이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 총회 개최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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