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졸업 후 30년 지난 13개학과 홈커밍데이 진행

13일 오후2시, 순천향대학교 교내 인문사회학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9 순천향인 모교방문의 날 행사'에서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사진 가운데)과 주요보직 교수, 황대연 총동문회장(오른쪽)을 비롯한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과 총동문회의 새로운 상생의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가 13일 오후, 벚꽃이 만개한 교정으로 2093명의 졸업생 동문들을 초청 ‘2019 순천향인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1984년 1회 졸업생부터 1989년 6회까지 국어국문학과, 전산학과, 의학과 등 13개 학과 졸업생 2093명이 특별 초청됐다.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1부 기념행사에서는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교수와 황대연 총동문회장과 동문회임원, 어기구 국회의원 등 20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함께 한 가운데 재학생 동아리 ‘썬시아’의 환영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주요 참석자 소개 ▲총장 환영사 ▲총동문회장 환영사 ▲ 대학발전상 동영상 시청 ▲대학발전 및 UniTopia 2030 소개 ▲‘자랑스러운 순천향인상’ 시상 ▲대학 발전기금 전달 ▲총동문회 현황보고 ▲교가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2부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 전역를 투어하면서 디지털 도서관, 단과대학별 휴게 카페인 ‘무한상상공간’을 비롯해 Factory Inside, Media Inside 등 창의 융합 학습 라운지와 생활관에서 운영되는 기숙형학습공동체(SRC)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또,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으로 학과별 홈커밍데이가 화학과, 환경보건학과, 생물학과, 연묵회(동아리) 등 학과별, 동아리별로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3부 뷔폐식 만찬 행사에 이어, 4부 순서에서는 ‘순천향인 추억의 한마당’이라는 주제아래  재학생 댄스동아리‘데니스’, 힙합동아리 ‘턱(Thu.g)’, 초청가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총동문회는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모아진 4100만 원을 서교일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서교일 총장은 "정성어린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만큼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인 ‘사회에 공헌하는 창의인재 양성’에 걸맞는 ‘공감형 인재, 통섭형 창의 인재, 글로컬소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념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순천향인상‘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백효현(81학번, 생물학과 졸업) ㈜동일 시마즈 대표이사와 민홍기(00학번, 법학과 졸업) 변호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대연 총동문회장은 "오늘 ’모교방문의 날‘은 역사와 전통을 세우는 의미있는 축제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를 계기로 삼아 더욱 건실하고 스마트한 순천향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해 총동문회가 모교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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