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5일 ‘총선승리 방안’ 주요 당직자회의 개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하 한국당)이 내년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압승 각오를 다졌다.
한국당은 15일 오전 시당사에서 육동일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승리 방안 논의를 위한 주요 당직자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육동일 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 개헌 저지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경제적 위기문제도 해결하기 어렵다”며 “과반수를 확보해야만 잘못돼가고 있는 체제를 바로잡고, 역사적 정통성을 바로세우고, 위기로 치닫는 경제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은 쇠퇴하고 쇠락하고 있다”며 “그저 저 쪽 실수만 기다리고 ‘실정 때문에 우리 지지로 돌아설 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면 총선 승리할 수 없다. 같이 힘을 내고 노력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 되찾아 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장우(동구) 국회의원은 “국민은 답답함과 실망감, 현 정권이 더 오래가서는 안 된다고 느끼고 있다”며 “우리 당이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주요 당직자와 함께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 당마저 희망을 주지 못한다면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와 밥 먹으면서 많은 얘기 나눴다. 황 대표도 경제활성화와 국민 삶 증진에 몰두하겠다 했다”며 “열심히 해서 대전 전 지역을 석권하고 충청권에서도 한국당이 제1당이 되자. 한국당이 충청을 살리고 국가를 살리는 정당이 되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박성효 유성구갑 당협위원장은 “‘이제는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구체적인 전략과 논리로 1년을 노력하면 내년 총선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보가 너무 많으면 핵심이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압축된 정보와 10대 타겟을 세워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주요 참석자들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