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문복위원장 “지역사회 역할 고려한 지역복지정책 마련해야”

충남도의회가 15일  홍성군의 마을복지 실천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복지정책과 연계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남도의회가 15일 홍성군의 마을복지 실천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복지정책과 연계하기 위한 세미나를 홍동면 밝맑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연(민주당·천안7) 문화복지위원장은 ‘마을복지 실천과 지역복지정책의 연계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현장 세미나에 참석해 “마을 단위에서 자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복지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사회의 역할을 고려한 지역복지정책 입안 발판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세미나는 충남도의회 연구모임인 ‘데이터 기반 충남 복지·보건 정책연구모임’과 충남연구원 농촌현장연구회, 마을학회 일소공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홍성군 홍동면에 위치한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과 장곡면에 위치한 행복농장을 방문해 지역 현황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는 김연 위원장을 비롯해 이공휘 의원(민주당·천안4·행자위원장), 김옥수 의원(한국당·비례), 김한태 의원(민주당·보령1)과 충남도 광역치매센터 이석범 센터장, 숙명여대 약학대학원 한복기 교수, 충남연구원 김기흥 박사 및 최돈정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채승병 이사장, 최문철 사무국장을 비롯해 협동조합 행복농장 최정선 실무이사, 마을학회 주형로 공동대표, 젊은협업농장 정민철 상임이사 등 지역주민들도 참석했다. 

충남연구원 김기흥 박사는 “최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농업을 통한 돌봄, 교육,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회적 농업이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충남 사회적 농업과 복지와의 접목 방안을 소개했다. 

김연 위원장은 “앞으로도 충남의 복지 문제에 관해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형태로 현장과 소통하며 지역복지정책에 연계하고, 특히 치매극복, 자살예방, 트라우마 센터 건립을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해 갈 것”이라며, “오늘처럼 현장 기반의 다양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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