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심의 최종 의결…일반회계 15건·9억 8587만 원, 특별회계 1건·5000만 원 등

아산시의회 제211회 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의결 모습.

충남 아산시의회가 15일 제211회 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미영)를 개최하고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제3차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마치고 회부된 결과를 반영하고 전체 예산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집행부의 예산안 1조 3998억 원(본예산 대비 3091억 원 증가) 가운데 일반회계 15건 9억 8587만6000원, 특별회계 1건 50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키로 했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기획행정위원회 소관은 2건 1억4289만6000원으로 ▲농촌마을 공동급식 시설개선(농정과) 5000만 원 중 3000만 원 ▲학생승마 체험지원(축수산과) 1억 1289만6000원 전액 등을 삭감했다.

복지환경위원회 소관은 12건 7억 4298만 원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분원 운영(여성가족과) 1억 원 전액 ▲전통사찰 산사음악회(문화관광과) 5000만 원 중 1000만 원 ▲아산시 연고 프로축구단 향후 운영방안 여론조사비(체육진흥과) 2000만 원 전액 ▲아산시 연고 프로축구단 향후 운영방안 시민공청회(체육진흥과) 600만 원 전액 ▲전국 트라이애슬론 아산대회 철인3종협회(체육진흥과) 6000만 원 중 2000만 원 ▲민감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기후변화대책과) 1억 5660만 원 중 4698만 원 ▲공동주택 재활용촉진 수거용 봉투 구입(자원순환과) 6000만 원 중 1000만 원 ▲청소년문화의집 건립(교육청소년과) 5억 7300만 원 중 1억 원 ▲저잣거리 문화예술공연(문화유산과) 3000만 원 전액 ▲고불 맹사성 동상 건립(문화유산과) 7억 원 중 2억 원 ▲동상 건립 주변공원 조성(문화유산과) 2억 9000만 원 중 1억 9500만 원 ▲고불 맹사성 동상 건립 및 주변공원 조성(문화유산과) 1000만 원 중 500만 원 등을 삭감했다.

건설도시위원회 소관 사업은 2건 1억5000만 원으로 ▲배방 도시침수대응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하수도과) 10억 원 중 1억 원, ▲무료개방 주차장 지원 공유주차(특별회계·교통행정과) 1억 원 중 5000만 원 등을 삭감했다.

김미영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랫동안 심사숙고하며 불요불급한 예산을 가려내는 등 철저히 심사했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지난 8일 김미영 의원을 위원장, 맹의석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장기승, 최재영, 김희영, 이상덕, 안정근, 이의상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에 심사된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16일 제2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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