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헬기 6대 등 장비 70대 및 인력 407명 투입

이날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신고가 들어간지 1시간 50여 분 후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2ha가 탔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대전시 유성구 제공]

16일 대전 유성구 대정동 소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불은 신고가 접수된지 1시간 5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에 발생한 산불은 임야 2ha를 태우고 오후 4시 29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산림청과 대전소방본부는 헬기 6대를 비롯해 장비 70대, 진화인력 40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산 아래쪽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에 의해 위쪽으로 번졌고, 인근 야적장에 쌓아둔 공사용 폐목에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산불이 발생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소식을 알리며 재난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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