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외버스터미널·공주 신관공원 포함...오는 20일 시행

세종시는 오는 20일부터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 일부 노선을 개편해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은 시티투어 리플렛.

오는 20일부터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 노선이 일부 개편된다.

시티투어 운영 1주년을 맞아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신규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이 변경되는 것.

그동안 투어 운행은 산림박물관을 환승역으로 지정해 세종시와 공주시에서 각각의 구간에서 이뤄져 왔다. 

이번에 달라지는 노선은 이용이 저조한 세종시 조세박물관과 산림박물관을 제외하고, 외래 관광객을 위해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추가됐다. 또 공주시의 신관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조치원역을 기점으로 ▲도담동 싱싱장터 ▲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공주 석장리 박물관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공주역까지 환승 없이 왕복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하루를 기준으로 해 성인 5000원, 초·중·고 및 단체(20인 이상)와 어르신(경로우대자)·장애인은 3000원이다.

주말과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하루 8차례 왕복 운행으로 이뤄진다.

세종시는 시의 대표축제인 '세종축제'와 공주시의 '구석기축제', '백제문화제'기간에는 이용요금을 2000원으로 할인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현기 세종시 자치분권문화국장은 "세종-공주 연계 시티투어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세종의 미래와 공주의 역사를 관광상품화하는 사업"이라며 "관광객들이 연계 시티투어를 통해 세종과 공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