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18일 단국대학교 임명호 교수를 비롯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26명을 도교육청 학생마음건강 자문의로 위촉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위기 학생의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치료 자문을 위해 18일 단국대학교 임명호 교수를 비롯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26명을 도교육청 학생마음건강 자문의로 위촉했다.

학생마음건강 자문의 사업은 정신의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정서 및 행동문제와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개인과 가족, 사회적 손실과 불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자문의로 위촉한 전문의들은 학교 현장과 학생위기상담 종합지원 서비스(Wee) 센터 등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 위기 학생의 심리치료 자문과 함께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정신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병원에 가는 것이 두렵고 어려웠던 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정신의학적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이후 전문 치료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문의들은 또한 학생 지도방안에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와 Wee프로젝트 종사자의 학생마음건강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이 아프면 학교가 아프고, 교육이 병들면 미래가 없다”면서 “자문의들이 학생상담 서비스는 물론 가족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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