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0여개 학교·단체에서 10만명 방문 예정
4, 5월에만 외지관광객 30만명 예상...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오월드는 이달 말까지 튤립 10만본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오월드 제공]
오월드는 이달 말까지 튤립 10만본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오월드 제공]

오월드는 4월말까지 계속되는 튤립축제를 위해 튤립 10만본을 새로 식재해 색색의 튤립이 플라워랜드를 중심으로 한 공원 전역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봄소풍철을 맞아 전국 1000여 개 학교와 단체의 10만여명이 오월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월드에 따르면 4, 5월 중 봄소풍을 예약했거나 이미 다녀간 학교는 600개교 6만여 명이다. 내달 중순까지는 예약이 계속 이어지는데다 예약을 하지 않고 직접 방문하는 인원까지 더하면 봄소풍 기간중 1000여 학교와 단체에서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오월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전국 1100여 학교와 단체가 봄소풍 장소로 오월드를 택했다. 소풍객들은 충남·충북은 물론 부산,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에 고루 분포돼 있어 3남을 아우르는 종합테마공원으로 오월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오월드는 일반 관람객을 포함해 4, 5월 두 달간 모두 30만 명의 외지관광객이 오월드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매년 100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가운데, 대전권 이외의 관람객이 전체의 70%에 이르고 있다는 게 오월드 측의 설명이다.

경부, 호남, 중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등 주요고속도로가 안영IC로 바로 연결되는 지리적 장점과 수도권의 테마공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입장료 등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동물원, 놀이시설, 꽃동산, 버드랜드 등 다양한 시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유일의 시설이라는 점도 강점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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