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83.5% 조사 이래 ‘최고’·노박래 서천군수(64.2%) 전달 비해 10.4%p 하락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충청헤럴드=박성원 기자]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결과 대전시 박용갑 중구청장이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충남도에서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2개월 연속 만족도가 80%를 넘긴 가운데, 김동일 보령시장이 70%대를 회복했고, 김돈곤 청양군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3개월 이상 70%대 긍정평가를 받던 노박래 서천군수는 한풀 꺾여 60%대로 내려앉았다.

1일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는 지난 19~20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전시 기초자치단체장 중 박용갑 중구청장이 야구장 입지에 힘입어 지난달(56.0%)에 이어 이번 달(52.0%)에도 50%대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6.7%)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유천동·문화동·산성동 등 제3선거구(58.9%)에서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황인호 동구청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5.2%로 전달에 비해 5.8%p 내렸으나 2위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4.3%)에서, 지역별로는 가양동·용전동·성남동 등 제3선거구(48.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을 살펴보면 황선봉 예산군수가 83.5%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김동일 보령시장이 71.7%로 2위로 올라섰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68.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3위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70%를 기록했던 노박래 서천군수는 전달에 비해 10.4%p 내려앉은 64.2%의 긍정평가로 주춤했다. 가세로 태안군수(62.7%)도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달 19~20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06명, 충청남도 34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3%p, 충남 ±1.66%p이며 응답률은 대전 2.1%, 충남 2.7%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만족도 변화. 시민미디어마당, ㈜세종리서치 제공.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만족도 변화. 시민미디어마당, ㈜세종리서치 제공.
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변화. 시민미디어마당, ㈜세종리서치 제공.
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변화. 시민미디어마당, ㈜세종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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