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지 중 ‘이춘희 6위, 양승조 13위, 허태정 16위’
교육감 ‘설동호 5위, 김지철 12위, 최교진 14위’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충청헤럴드=대전 박성원 기자] 전국 17개 시·도지사 및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낙제점을 받았다.

허 시장은 지난 3월 조사 대비 2단계 하락하며,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16위에 머물렀다. 양승조 충남도지사(44.6%) 역시 13위로 2순위 하락하는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10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허 시장(40.6%)은 지난 조사 대비 3.2%p나 하락했다.

반면, 이춘희 세종시장은 선전했다. 50.5%의 이춘희 시장은 지난 3월보다 한 단계 오른 6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7.8%로 3월(47.4%) 대비 0.4%p 높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38.8%로 3월(38.8%)과 변동 없었다.

교육감의 경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만이 체면을 살렸다. 45%의 설 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5위를 기록했다.

41.9%의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위, 40.3%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4위를 기록했다.

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3.6%로 3월(42.1%) 대비 1.5%p 높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38.4%로 3월(39.0%)보다 0.6%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전(54.9%)이 두 순위 내린 6위를 기록했다. 세종(54.5%)도 두 순위 내린 8위, 충남(50.1%)이 두 단계 내린 13위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3.4%로 3월(53.2%) 대비 0.2%p 높았고, 평균 불만족도 역시 41.0%로 3월(40.8%)보다 0.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30일까지 7일간에 걸쳐 전국 19세 이상 남·여 1만 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방식(응답률 5.9%)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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