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탈환, 2위 아산·3위 서산시…내년 도민체전 당진시 개최

제71회 충남도민체전이 천안시의 종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시상식
제71회 충남도민체전이 천안시의 종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시상식 모습.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펼쳐진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9일 서천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내 15개 시·군 7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등 5만여 명의 도민들이 함께한 이번 도민체전은 나흘간 19개 종목의 뜨거운 열전이 연일 이어지며 그야말로 충남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열정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천안시는 9개 종목 1위를 달성하고 특히 최초로 배드민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적으로 금메달 40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41개를 획득하면서 최종 순위 1위, 2만6000점의 성적으로 2년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2만3500점의 아산시, 3위는 2만2600점의 서산시가 차지했다. 개최지 서천군은 지난해 보다 약 8000점 이상 향상으로 성취상 1위와 모범상 등 2관왕을 받았다. 내년 제72회 대회는 당진시에서 개최된다.

종합우승을 거둔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 선수단이 매 경기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종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며 “대회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선수단과 종목별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19일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해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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