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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대전 모 지역 농협 조합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께 대전시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전직 농협 조합장 A(63)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치러진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바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뒤 대덕구 계족산에서 음독을 시도했다가 병원 치료를 받고난 후 해당 농협에 사직서를 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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