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지난 17일 개교 92주년을 맞이해 대학발전기금 기부자를 예우하는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욱 총장과 이원묵 명예총장(현 건양대학교 총장), 김만구 총동문회장, 박흥용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 ㈜레즐러 장명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지난 17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개교 92주년을 맞이해 대학발전기금 기부자를 예우하는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최병욱 총장과 이원묵 명예총장(현 건양대학교 총장), 김만구 총동문회장, 박흥용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 ㈜레즐러 장명균 대표이사 등 주요 외빈 및 학무위원과 직원·조교·학생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밭대에 따르면, 명예의 전당은 동문과 교직원, 지역사회 인사, 기업체 등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를 예우하고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기념물이다.

가로 5.36m, 세로 3.03m 규모로 건립된 해당 구조물에는 현재까지 약 31억 원을 기부한 최고액 기부자 ㈜나노신소재 박장우 대표(화학생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동문, 기업체, 단체 등 262명(또는 곳)의 이름이 새겨졌다.

최병욱 총장은 "대학발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립대학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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