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강민웅 교수
충남대병원 강민웅 교수

[충청헤럴드=대전 박희석 기자] 충남대병원 흉부외과 강민웅 교수가 22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폐암수술의 최신 지견 및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적 조기 폐암 수술'에 대한 강의를 했다.

강 교수는 지난 2017년 1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ENB(전자기 유도 기관지경)를 이용한 조기 폐암의 진단 및 수술절제를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110례의 폐종괴에 대한 네비게이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의 예후가 나쁜 암이다. 폐암 환자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수술적 절제가 완치에 다다를 수 있는 강력한 치료법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현재까지 충남대병원에서 시행한 110례의 ENB 흉강경 수술의 성적과 진단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강민웅 교수는 "새로운 수술 기법을 이용해 조기 폐암의 조기 진단을 통해 최소침습적 절개와 절제를 통해 환자의 조기 회복과 100%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스타트업기업인 메디튤립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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