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현직 CEO...500만 원씩 전달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 동문 5명이 3일 과에 장학기금 2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모두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다.

[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를 졸업한 현직 CEO 5명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원경식(79학번) 지오텍컨설턴트 대표, 민경남(88학번) 세종이엔씨 대표, 정용택(91학번) 마인지오 대표, 유영철(94학번) 코탐 대표, 임국묵(96학번) 한세지반엔지니어링 대표 등 동문 5명은 3일 오후 오덕성 총장을 방문, 각각 500만원, 총 2500만 원을 기탁한 것.

충남대에 따르면, 지질환경과학과를 나온 이들은 79학번부터 96학번까지로, 대학을 다닌 시기는 달랐지만 모두 전공을 살려 창업에 성공해 현재는 기업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금은 후배들도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공부해 의미있는 결실을 이뤄달라는 취지에서 전달됐다고 충남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경식 동문은 "충남대학교를 졸업한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공을 살려 창업한 우리들처럼, 후배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진로 설계와 창업과 같이 많은 것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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