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례모임…“학연·지연 배제, 일·성과·능력 중심의 인사” 예고

오세현 아산시장이 6월 월례회의에서 하반기 인사원칙을 언급했다.

[충청헤럴드=아산 안성원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인사원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6월 월례모임에서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내외부 청렴도 평가에 대해 “조직 상하 간의 소통과 직원인사는 내부 청렴도 측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취임 시 강조했듯 직원인사에 특정 편 가르기나 학연, 지역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언제나 엄격하게 일, 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인사원칙을 강조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는 현장서비스가 중요하다”면서 “민원 접점부서, 집행부서, 현업부서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내부적으로 검토해 격려하고 발탁하겠다”고 인사기준을 설명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7개 읍면동을 방문해 진행하는 시민과의 대화와 관련해 “시민들로부터 적극 행정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한 부서와 공무원을 칭찬해 달라는 말을 들어 가슴 뿌듯하다”며 해당 실과를 일일이 언급하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일방적 질의답변이 아닌 지역의 미담, 수범사례를 전 시민과 함께 공유해 아산시민의 긍지를 높이고 시민의 의견을 하나하나 소중히 귀담아 듣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로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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