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중심 학교 문화 개선·확산에 노력

대전교육청 교원업무경감 자료 [사진= 대전교육청제공]
대전교육청 교원업무경감 자료 [사진= 대전교육청제공]

[충청헤럴드= 대전 박희석 기자]대전교육청은 이달부터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육전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체감 중심의 교원 업무경감 정책 5가지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원 업무경감 정책 5가지는 ▲ 법정 의무연수 One 패키지화 ▲ 방과후학교 1차 제안서심사 교육청 지원 ▲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 ▲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 ▲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샘플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경감 정책은 신설 4가지, 확대 1가지로 기관별 협조체제 구축 운영으로 교육활동 내실화 및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첫번째 정책은 법정 의무 연수 One 패키지화로 전 교직원이 대상이고, 대전교육연수원과 협력해 2019년 한 번에 끝내는 법정 연수라는 연수명으로 법정 의무교육 7개 영역을 One 패키지 원격연수(15차시)로 개설해 6월 10일부터 수강신청이 바로 실시 될 예정이다.

특히 방과후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정책 2가지가 9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첫째는 초 148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위탁운영자(개인위탁)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1차 제안서 심사(9월~11월)를 교육청에서 지원하며, 1차 교육청 제안서 심사 지원으로 학교에서는 1차 심사를 생략하고, 2차 심사부터 실시해 방과후학교 담당자의 업무경감이 기대된다.

둘째는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이다. 희망학교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신청, 자유수강자 자동처리, 만족도 조사 등의 업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다. 2019년 상반기 공무원 제안 공모에서 채택됐다. 교육청 보고용 계획서 샘플 및 교육청 사업안 내용 가정통신문 예시자료 제공, 공문 제출기한 최소 5일 확보, 공문 제목에 안내용도 표시제 운영으로 6월부터 곧 실시 될 예정이다.

마지막은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샘플 지원이다. 3월 학교설명회 시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필요한 연수자료를 서지자료 및 프레젠테이션 자료 형태로 학교에 보급해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현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업무경감 정책에 이어 향후 교육사업 총량 감축을 위한 정책평가 연구를 실시해 전 기관의 교육사업을 대상으로 직무분석과 정책평가 후 교육적 효과가 적은 교육사업을 우선 폐지해 현장체감 중심의 교육사업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사업(과제) 정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공문 감축 등 각종 시책사업 추진으로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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