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도시정주여건 조성 돌입…18개 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적극 추진 

노종관 도시개발국장이 10일 ‘50만 명품도시 아산, 제2의 도약’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가 인구 50만 도시를 향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 현 34만 명에서 16만 인구 규모의 도시개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노종관 도시개발국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인구 50만을 대비하기 위한 최대역점과제인 도시정주여건 조성 3개 분야 역점시책과 18개 도시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16만 인구를 품을 수 있는 도시개발(택지)사업을 추진한다. LH 2개 사업지구 6만 명, 자체사업 6개 지구 3만 명, 민간사업 10개 지구 7만 명 등 총 18개 지구, 수용인원 16만명의 도시개발(택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H사업지구는 현재 공사 중인 아산신도시 탕정지구3공구(230만㎡)를 2021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난달 31일 공람공고를 시작한 탕정2지구는 2011년 아산신도시 축소로 인해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탕정면 일원(350만㎡규모)에 2026년 완공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시 자체사업은 월천, 온천, 신정호, 싸전, 풍기, 모종 등 6개 지구를 대상으로 180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월천. 온천. 신정호 지구는 사업이 완료돼 환지청산이 진행 중이며, 특히 배방월천지구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600세대 규모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번째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아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싸전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작년 8월 공사를 착공해 토지 및 지장물의 보상이 73% 추진 중으로 2021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도심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터미널 앞 캐슬어울림 아파트 입주와 아산천안고속도로 IC연결도로 건설 등으로 난개발이 진행돼 시는 모종지구와 풍기지구에 대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행정안전부 산하의 지방투자관리센터에 타당성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민간사업은 신인지구 등 10개 지구가 관련 절차와 사업추진을 이행 중에 있다. 원도심 인근에는 신인지구와 용화남산2지구가 모종동 일원은 모종1. 2지구  가 관련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배방지역은 휴대지구, 갈매지구, 북수(이내)지구, 배방창터지구가 탕정지역에는 센트럴시티(동산)지구와 탕정지구가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배방과 온양 원도심의 공동화에 대처하기 위한 원도심 재생사업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배방체육관, 음봉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 건축물 건립 등도 속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노 국장은 “도시발전과 원도심의 균형개발 그리고 주민들의 여가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명품 자족도시 아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