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312회 정례회 5분 발언…“대전‧전북 '방문의 해' 시행, 충남도 준비해야”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충남 방문의 해’를 지정·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0일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민주당·홍성1)은 312회 정례회 5분발언에서 “충남 방문의 해를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광광산업은 경제 활성화 효과 높아, IMF극복에도 일조를 했으며,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취업 유발효과가 14% 이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또 “2018년과 올해에 걸쳐 대전‧전북‧전남 등이 자체적으로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데 충남도 이에 맞서지 않으면 많은 관광객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입 100주년을 시작으로 내년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이 되는 해다. 그리고 2020년은 계룡에서 세계 군문화 엑스포를, 2022년에는 보령에서 세계 머드 박람회와 도청 이전 10주년 행사를 거행해야 한다”면서 “이 모든 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함은 물론 역사적인 시기를 뜻깊게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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