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리얼미터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조사
'이춘희 9위, 양승조 10위, 허태정 15위'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지지율이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여론 조사 전문 기간 리얼미터가 실시한 지난 달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서 허 시장(42.2%)이 15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 같은 조사에서 16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한 단계 올라섰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반등의 기미조차 없다.

이춘희 세종시장(49.2%)도 지난 조사에 비해 3단계나 떨어진 9위에 머물렀다. 반면 양승조 충남도지사(47.2%)는 지난 조사보다 3단계 올랐지만 10위에 기록됐다.

8개 광역시장별로 보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꼴찌에서 두 번째인 7위를 기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60.8%)이 1위, 박원순 서울시장(49.5%)이 2위, 이춘희 세종시장(49.2%)이 3위, 권영진 대구시장(46.8%)이 4위, 오거돈 부산시장(42.5%)이 5위, 박남춘 인천시장(42.4%)이 6위, 허태정 대전시장(42.2%) 7위, 송철호 울산시장(33.5%)이 마지막 8위를 기록했다.

도지사별로는 김영록 전남지사(63.4%)가 1위, 이철우 경북지사(56.8%)가 2위, 이시종 충북지사(54.6%)가 3위, 송하진 전북지사(51.4%)가 4위, 최문순 강원지사(50.9%)가 5위, 원희룡 제주지사(50.3%)가 6위, 양승조 충남지사(47.2%)가 7위, 이재명 경기지사(44.9%)가 8위, 김경수 경남지사(39.9%)가 9위로 나타났다.

이번 5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8.6%로 4월(47.8%) 대비 0.8%p 높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37.9%로 4월(38.8%)보다 0.9%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대전 설동호 교육감(43.0%)이 세 순위 내린 8위, 충남 김지철 교육감(42.1%)이 두 순위 오른 10위, 세종 최교진 교육감(41.2%)이 두 순위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25월 조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월 조사와 동률인 43.6%를 기록했고, 평균 부정평가는 38.0%로 4월(38.4%)보다 0.4%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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