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오,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운집 속에 U-20축구 대표팀 환영행사가 열렸다. (사진=강재규 기자)
17일 정오,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운집 속에 U-20축구 대표팀 환영행사가 열렸다. (사진=강재규 기자)

[충청헤럴드 서울= 강재규 기자]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20세 이하 대표팀이 17일 오전 귀국, 잠시 서울 시내 한 호텔서 여장을 푼 뒤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표팀 환영행사에 참석, 시민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고 있다.

36년만에 한국축구의 역사를 업그레이드시켜 새로 썼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Pride of Asia)을 한껏 떨친 이들 태극전사들에게 수많은 환영 인파가 몰려 축하의 무대를 연출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다소 따가운 날씨 속에서도 서울광장에는 이날 정오부터 열린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행사'를 참가하기 위해 평일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펼쳐진 사전 공연에 이어, 정정용 감독 등 코치진과 21명의 선수가 호명과 함께 한 사람씩 등장하자 시민들은 큰 함성과 환호로 대표팀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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