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송민호 교수,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사진= 충남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송민호 교수,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사진= 충남대병원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 연구팀(내분비대사내과 송민호 교수,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이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제 13회 대한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 학술대회 및 제 10차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미토콘드리아분과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강예은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갑상선암에서 분비되는 GDF15을 발굴하고 GDF15와 STAT3을 동시에 억제하는 경우, 암 발생과정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안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강예은 교수는 “갑상선암에서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는 암세포에서 나오는 GDF15를 증가하며, 이는 기존 발암과정과 연관된 STAT3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다른 난치성 암에서도 이러한 신호전달체계를 막는 것이 치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예은 교수가 속해 있는 충남대학교병원 갑상선암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 연구원(KAIST), 한국기계연구원(ETRI) 및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협력해 난치성 갑상선암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및 항암기전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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