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축구종합센터, SB플라자, 종합사회복지관 등 주요 성과

구본영 천안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비수도권 특례시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시정성과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먼저 구 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상습침수지역,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을 취임식으로 대신하며 출범한 민선7기의 1년은 새로운 가치와 꿈을 더한 한층 향상된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만든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천안시민 안전보험 가입 ▲어린이 등하굣길 노란 발자국 설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일부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선정 등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또 복지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해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및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준공 ▲신방통정지구 행복주택 450가구 입주를 포함한 6730가구 공공임대주택 확대 보급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선정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며, ▲민간 어린이집 부모 부담 보육료 전액지원 ▲전국 최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성환초에 전국 최초 초등학교 내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등을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255개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와 외국 글로벌 기업 등으로부터 1조582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총 3만99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천안SB플라자 개관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6산업단지 사업자 선정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구축사업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천안역세권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된 원도심의 르네상스를 주도해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에 유관순 열사의 1등급 서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확정의 쾌거는 시민의 열정으로 일군 값진 성과”라고 꼽았다.

이밖에도 “민선7기 2조원 예산 시대를 본격 돌입하고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 원탁토론회 상시 운영과 주민참여예산확대 등으로 시민중심 시정을 펼쳐 시민이 주인인 희망찬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구 시장은 “수도권은 인구 100만 이상, 비수도권은 50만 이상을 대도시로 특례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우리 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행동하고 온 힘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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