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서 투신, 화단서 변사체로 발견…평소 우울증 증세 보여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청 소속 9급 공무원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49분쯤 동남구 신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남구청 공무원 조모(26)씨가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 씨는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조 씨는 부친을 일찍 여의고 모친이 재가한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CCTV를 확인한 결과 조 씨가 혼자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족과 주변 사람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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