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미디어마당·세종리서치 정례조사 발표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49.0%’·황선봉 예산 군수 ‘78.5%’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좌측)와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좌측)와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과 황선봉 예산 군수가 직무수행 만족도에서 4개월 연속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까지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박용갑 중구청장이 49.0%로 대전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직무수행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3월(56.0%)과 4월(52.0%) 5월(58.3%)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4개월 연속으로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남성(50.8%)이 여성(47.7%)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2.7%)에서 가장 높았고 목동·중촌동·용두동·오류동·태평1,2동 등 제2선거구(62.7%)에서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달 조사에서 43.8%로 황인호 동구청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대전시내 기초자치단체장 만족도 2위에 올라섰다.

박 청장은 지난 5월 조사에서 42.8%였으나 1%p가 증가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2.7%로 전달에 비해 1.9%p가 내렸고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위로 내려앉았다. 

박용갑 중구청장 만족도 변화.
박용갑 중구청장 만족도 변화.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중 황선봉 예산군수가 78.5%의 만족도로 전달에 비해 3.1%p 상승했으며 4개월째 충남도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성(85.0%)이 남성(74.6%)보다 높았고 삽교읍·대흥면·응봉면·덕산면·봉산면·고덕면·신암면·오가면 등 2선거구(85.0%)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5.2%)에서 가장 높았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76.8%의 만족도로 2개월 연속 충남도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동일 보령시장(73.6%)이 3위, 박정현 부여군수가 72.3%로 4위, 김돈곤 청양군수는 69.4%로 5위를 차지했다. 가세로 태안군수(62.1%)도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변화.
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변화.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달 29일~30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01명, 충청남도 2997명, 세종시 3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3%p, 충남 ±1.79%p, 세종 ±5.65%p이며 응답률은 대전 2.3%, 충남 2.5%, 세종1.7%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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