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홍성표 전 대전시교육감.
故 홍성표 전 대전시교육감.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홍성표 전 대전시교육감이 암 투병 중 10일 별세했다. 향년 77세이다.

11일 대전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홍 전 교육감은 지난 10일 오후 지역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942년 대전 동구 삼정동에서 태어나 대전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사범학교 졸업 후 시골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단국대와 중앙대 대학원, 한양대 대학원에서 각각 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남대 교수 재직 시절 학생처장 등을 지낸 바 있으며, 대전시교육위원회를 거쳐 지난 1997년 제3대 대전시 민선교육감에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 2005년까지 8년간 대전시 교육을 이끌었다.

이후 대전대와 목원대에서 석좌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15년까지 대덕대 총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추자씨와 아들 홍성인(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성민(전북대)씨가 있다. 빈소는 대전 성심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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