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플리마켓 행사 통해 성금 모아 아픈 아이들에게 전달해

대전 동구청 한솔 어린이집은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에게 환아지원 후원금 40만 2000원을 전달했다.[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대전 동구청 한솔 어린이집은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에게 환아지원 후원금 40만 2000원을 전달했다.[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동구청 한솔 어린이집은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에게 환아지원 후원금 40만 2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된 후원금은 원아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입지 않는 옷, 교사들이 아이들과 손수 만든 공룡쿠키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통해 모아진 금액과 어린이집 기금이 더해진 매칭 기금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마련된 후원금은 동구지역의 아픈 아이들을 돕는데 전달할 예정이다.

한솔 어린이집 양영주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나눔인성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행사를 지속해 앞으로도 원아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나눔의 기쁨을 알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눔에 동참하는 기쁨을 아는 것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며 "매년 환아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해준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 한솔 어린이집은 2015년 네팔 지진피해 아동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매년 돕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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