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시범학교로 초등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총 6개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는 자율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처음 실시하는 제도로, 자체적으로 감사반을 편성해 교직원 스스로 점검·개선해 지적·처분 위주에서 예방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운영방법은 1차로 자율점검표에 의한 업무담당자의 자기 점검, 2차로 학교 내부 감사반에 의한 교차점검, 3차로 학교에서 위촉한 외부 감사반에 의한 외부점검이 이뤄진다.

도교육청 유희성 감사관은 “충남교육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외부 통제보다는 자율적인 내부점검을 통한 학교 구성원의 자기 개선이 필요하다”며 “처음 시행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서로 협력해 자율적인 청렴문화가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