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민주당·천안4)이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과계획서 작성에 대한 특강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충남도서관에서 진행된 ‘충남도 2020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교육’에서 성과계획서 및 성과보고서의 중요성과 작성 시 빈번히 발생되는 오류 등 유의사항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충남도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의 예산·기금·성인지·성과예산 업무담당자 등 약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강의는 충남도 예산담당관실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에게 요청해 마련한 자리다.

이 의원은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세부기준에 대해 교육했다.

이 의원은 “성과목표관리제도란 자치단체가 부서별로 성과목표·지표를 사전에 설정하고 목표치 달성여부 등의 성과정보를 재정운용에 활용하는 제도로, 계획 수립 후 목표대로 이행했는지 환류하는 제도”라며 “지방자치단체의 비전, 정책방향 등에 대한 실적을 적절히 평가해 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성과계획서·성과보고서 작성 중 단위사업간 연계성 미흡, 성과지표와 측정방법 간 연계성 미흡, 금년도 실적치 목표 미달성에 따른 실적치 허위 보고 등 많은 문제점이 존재했다”면서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으로 성공적인 재정분권이 이뤄지기 위해선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성과계획서·성과보고서 작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이 의원은 “항상 충남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재정운용의 투명성 및 책임성 제고, 성과정보의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이번 강의에서 알려드린 작성 시 오류 실 사례를 유의해 작성해주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충남도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충남도 재정운영과정에서 도의회의 재정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 대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