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정책 세미나 발제…“무지개다리 사업 등 문화다양성 사업과 연계해야”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연 의원이 문화다양성 사업과 관련, 참여 인원보다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연 위원장(민주당·천안7)이 문화다양성 사업과 관련, 참여인원에 연연하기 보다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충남개발공사에서 열린 문화다양성 정책 세미나 발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문화도시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한 ‘충남도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에 대해 언급하며 ▲문화다양성과 관련한 지역 간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도민 대상의 교육 사업 및 홍보 ▲실태조사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 무지개 다리 사업성과표’에서 총 참여자 수를 주요 성과지표로 삼았다”며 “하지만 문화다양성 사업은 총 참여자 수와 같은 정량적인 성과목표보다는 프로그램의 콘텐츠 등 정성적인 평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힘 줘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무지개다리 사업 발전을 위해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연속성 제고 ▲실태조사를 통한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시행착오 감소 등을 제안했다. 

한편,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자 충남문화재단에서 김 위원장에게 요청한 자리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인종·국적·성별 등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문화적 권리가 동등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충남도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도민인식확산을 위해 기고문 게재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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