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69건 조례 의원발의…시민의 대변자 역할 ‘톡톡’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가 개원 1년간 도내 시 단위 의회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입법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 입법예고 건수를 자체 조사한 결과 총 69건으로 도내 시 단위 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의회는 인근 천안시는 49건, 서산시는 55건 등으로 나타나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시민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자평다.

특히, 이번 제8대 시의회의 성적표는 지난 7대의회의 같은 기간인 46건에 비해 1.5배나 늘어난 결과이기도 하다.

또 조례 69건 중 18건이 제정안으로, 의원들의 입법에 대한 의욕과 노력을 반증하고 있다.

김영애 의장은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직면해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의원들의 역량을 한데모아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8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입법 건수나 내용 면에서도 의원들의 입법에 대한 관심과 수준을 짐작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8대 아산시의회는 지난해 제20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19년 6월까지 제213회 정례회까지 9번의 회기를 거쳐 조례 149건과 예산결산 및 기타 안건 등 총 294건의 의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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