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폭염특보’ 발효...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 유의

자료사진. 7월 마지막 주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자료사진. 7월 마지막 주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상민 기자] 장마전선이 북한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올여름 장마는 끝이 났다. 이제는 열대야와 폭염이 반복되는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겠다.

대전과 세종·충남 일부지역(논산, 공주)에 폭염특보(29일 오전 11시 발표)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도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에 유의해야한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29~31일 대전·세종·충남지역 낮 최고기온을 33∼35도로 예보했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은 29일부터 열흘간 낮 최고기온 30∼34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지나고 남은 습기의 영향과 폭염으로 낮 동안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난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 중심 낮 기온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중기예보.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세종·충남지역 중기예보.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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