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출연연기관장 간담회 개최 ‘원천기술 연구, 산업경쟁력 확보’

이상민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6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일본경제침략 대책마련을 위한 출연연기관장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실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6일 출연연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등 원천기술 확보 및 국산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등 수출 규제 보복조치에 있어 과기 출연연이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자강 경제체제 마련 등도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 의원은 “일본정부 수출 규제로 4차 산업시대 과학기술 육성과 원천기술 연구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연연에서 국산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과학기술계와 함께 경제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과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원장, 한국천문연구원 이형목 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병성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상열 원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 등 14개 출연연 기관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대외 의존도를 낮추며 공급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32개 공공연구소 연구 역량을 총동원하고, 신속하게 R&D사업비를 투입해 7년간 7조 8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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