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절기상 ‘입추’...대전·세종·충남 ‘폭염특보’ 발효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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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절기상 ‘입추’(立秋)인 오늘(8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보령,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당진과 서천, 계룡, 홍성, 서산, 태안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늘(8일)과 내일(9일)까지 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8일 9시~21시)은 10~70mm의 비가 오겠고, 내일 오후(9일 12시~15시)에도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8일 낮 최고기온은 32~33도, 9일 최저기온 23~25도, 낮 최고기온 32~34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 중으로 밤사이 열대야 지역 많아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9호 태풍 ‘레끼마’가 타이완 타이베이를 거쳐 주말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를 거쳐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풍 ‘레끼마’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보다 세력이 훨씬 강한 데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중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레끼마’의 한반도 영향 여부는 주말께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9호 태풍 '레끼마' 예상 이동 경로.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9호 태풍 '레끼마' 예상 이동 경로.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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