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일본정부는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 철회하라”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 다음 주자 ‘황인호 동구청장·김종천 대전시의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13일 청사 앞에서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대덕구청 제공.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13일 청사 앞에서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대덕구청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13일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하며, 일본의 경제 보복 중단을 촉구했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나선 박 구청장은 이날 대덕구청사앞에서 ‘일본정부는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아베정부를 규탄했다.

이와 함께 대덕구는 청사 벽면에 ‘빛을 되찾은 그날,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입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가로 15m, 세로 5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우리는 일본국민을 규탄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며 “평화와 화합을 위협하고 있는 일본정부는 부당한 경제보복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릴레이 시위에는 서울 서대문구 주도로 결성된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한 150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 참여한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인사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개인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게 된다.

박 구청장은 다음 참여자로 황인호 동구청장과 김종천 대전시의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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