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림의 날’ 맞아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 방문, 헌화·분향

13일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왼쪽부터).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3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참배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 존엄성 회복을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이번 추모 행사는 올해부터 발의·시행 중인 ‘충청남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도 실·국·원장 등 30여 명과 함께 국립먕향의 동산을 찾은 양 지사는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장미 묘역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 

국립망향의 동산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총 54명이 안장돼 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해 일본군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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