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간 ‘주경야독’ 성과…홍재표·이종화 부의장 등 지방의정 리더십 과정 수료

충남도의회 의원 9명이 12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제3기 지방의정 리더십과정을 수료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의회 의원들의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글을 읽는다는 뜻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공부함을 이르는 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홍재표(태안1)·이종화(홍성2) 부의장을 비롯해 김득응(천안1)·오인철(천안6) 위원장, 김명선(당진2)·김영권(아산1)·김기서(부여1)·한영신(천안2)·이선영(비례) 등 9명의 의원들은 12일 오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제3기 지방의정 리더십과정 수료증을 받았다.

의원들은 지난 3월부터 지방정부 주요 정책과 이슈, 지방의회 재정과 예산 심의·의결,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해 학습하고 정책토론회와 정책보고서 발표회를 가졌다.

수료식에서 홍재표·김득응 의원은 우수한 정책보고서 작성과 지방의정리더십과정 발전에 기여해 공로상을 받았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참여 모습을 보여준 김득응·김명선·김영권·이선영 의원은 성실참여상을 수상했다.

홍재표 부의장은 “6개월간 의정활동과 원거리 야간수업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수한 서울대 교수진으로부터 강의를 듣고 다른 의회와 의정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늘 공부하는,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월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교육협력 협약을 맺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행사 개최, 의원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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