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해 활동중심 수학교육연구회(매쓰힐링연구회)를 중심으로 대전 매쓰투어(Math Tour) 자료를 개발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해 활동중심 수학교육연구회(매쓰힐링연구회)를 중심으로 대전 매쓰투어(Math Tour) 자료를 개발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해 활동중심 수학교육연구회(매쓰힐링연구회)를 중심으로 대전 매쓰투어(Math Tour) 자료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쓰투어란 시내 특정 장소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수학체험 활동지를 제공해 관광과 함께 수학 원리와 의미를 발견하게 함으로써 수학적 사고력, 협업능력 향상, 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초 연구회가 구성됐다.이후 연구 교사들은 팀별로 매쓰투어 장소를 직접 방문해 해당 명소가 담고 있는 수학적 요소를 찾아냈으며, 학생들이 사고력을 발휘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

개발한 자료는 대학 캠퍼스 내 다양한 입체도형의 성질을 찾고 분수 속 물줄기의 형상인 파원의 넓이 탐구하기, 조각상 속 원순열 찾기, 대전현충원의 천마웅비상 속 무게중심 계산, 호국철도관의 열차 속도 구하기 등을 했다.

매쓰투어 회장 장수연 대전만년교 교사는 “수학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활용되고 있다는 걸 매쓰투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우리지역에서 찾은 매쓰투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실생활 속에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면서 그 가치와 대전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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