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앞두고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청렴서한문 발송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보낸 청렴서한문.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학기를 앞두고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상으로 교육장 청렴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 발송은 지난 7월 대전시 특사경과 대전시교육청의 합동단속으로 6곳의 불량 납품업체를 적발한 이후의 행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청렴서한문을 통해 학교급식 관련 교직원에게 금품이나 향응 또는 선물 등을 제공할 수 없으며, 관련 교직원이 이를 요구할 경우 부조리·공익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늦여름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재료 납품을 당부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전교육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학교급식 분야의 모든 부패와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급식을 실현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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