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도심 주요 명소 스토리발굴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등록문화재 18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등록문화재 18호).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원도심 주요 명소 스토리발굴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속에서 힐링하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마련과 함께 도보관광동선 확장을 통한 뚜벅이 여행자들의 핫플레이스 조성을 꽤한다.

원도심 내 주요명소를 기반으로 역사·문화·관광콘텐츠 발굴 및 원도심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축해 (가칭)‘원도심 문화올레길 조성 사업’에 접목, 탐방객에게 다양한 스토리 제공 및 원도심 근대문화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 5월 원도심 주요 명소 스토리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늘 20일 중간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과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 및 원도심 주요 거점공간의 스토리텔링 활용 방향을 설정하고, 거점별 도보투어 코스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콘텐츠(조형물, 포토스팟, 스토리텔링존 등) 제안 시안 검토를 위해 자문위원, 전문가와 함께 2회에 걸쳐 현장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현장세미나에서 제기됐던 미비점에 대한 보완 방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원도심 주요 명소에 대한 스토리 텍스트 집필 내용, 주요 명소의 각 거점별 면 개념의 투어 코스 설정안 및 안내 사인(코스표지판) 위치 설정(안), 거점의 콘텐츠 개발 방안을 발표한다.

특히, 옛 충남도청, 옛 충청남도지사 관사촌인 테미오래, 대전의 대표빵집 성심당과 대전의 역사와 함께한 목척교를 거점으로, 이를 둘러싼 지점, 문화예술 명소, 맛집, 카페 연계하여 면 단위 투어 코스를 설정하여 스토리와 조형적 콘텐츠에 역점을 두고 개발방향을 드러낼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원도심에 집적된 근대문화유산에 근거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활용해 실시설계 통한 구체적 실행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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