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회진 10~30분 알림…중환자, 응급병동 제외 전 입원환자 대상 시행 

회진실시 10~30분 전 담당교수가 직접 휴대폰 문자로 회진 예고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회진알림 SMS 서비스’가 입원환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이문수 병원장의 회진 모습.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시행 중인 ‘회진알림 SMS 서비스’가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진알림 SMS 서비스’는 입원환자에게 회진시간을 휴대폰 SMS(단문 메시지)로 예고하는 서비스다. 회진실시 10~30분 전 환자에게 담당교수가 직접 전송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그동안 병동 게시판을 이용해 회진시간을 안내해오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환자중심 서비스”라며, “담당교수가 응급환자 진료 및 수술 등 긴급한 일정으로 회진이 어려운 경우까지 사전에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회진알림 SMS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응급병동을 제외한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입원환자 김 모(42세)씨는 “잠시 자리를 비워 회진을 놓치는 일도 예방할 수 있고, 궁금한 점을 미리 준비해 회진 중 물어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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